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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과 농학이 만나는 치유의 기록

우리식물이름속역사25

독도 자생식물 학명에 왜 '다케시마'가 남아 있을까? 독도 꽃 이름의 숨겨진 역사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인데, 왜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식물의 학명에는 일본식 지명인 '다케시마(Takeshima)'가 남아 있을까요? 독도 자생식물을 조사하다 보면 학명에 takesimana, takesimense, takesimensis처럼 '다케시마'를 뜻하는 단어가 들어간 식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 보면 "독도 식물인데 왜 일본 이름이 붙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해요.오늘은 그 이유와 함께 대표적인 식물, 그리고 이를 바로 알리기 위한 움직임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다케시마가 들어간 식물들울릉군에서 자라는 식물 중 32개가 '다케시마'나 일본 학자 이름을 포함하고 있어요.대표적인 사례들을 살펴볼게요. 섬초롱꽃 - 학명 Campanula.. 2026. 7. 27.
나카이 다케노신 완벽 정리, 우리 식물에 이름을 남긴 일본 학자 안녕하세요, 씨앗님 🌿 이 글을 읽으면 나카이 다케노신이 누구인지, 왜 그의 이름이 우리 식물 학명에 그토록 많이 남았는지, 그리고 이 문제를 단순한 선악 구도로만 볼 수 없는 이유까지 균형 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몇 번이나 등장한 이름이에요.금강초롱꽃에서도, 섬기린초에서도 계속 마주쳤던 이름. 나카이 다케노신 (中井猛之進, 1882~1952) . 이제 이 인물을 제대로 들여다볼 시간이에요. 🌿 나카이는 누구인가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 1882~1952)은 일본의 식물분류학자입니다. 1882년 일본에서 태어났고, 도쿄제국대학에서 식물학을 공부하며 분류학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이후 도쿄대학 교수, 고이시카와 식물원장, 일본국립과학박물관장 등을 지냈습니다. 그는 한반도 식물.. 2026. 7. 21.
소나무 완벽 정리, 우리 소나무가 Japanese Red Pine인 이유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소나무의 영어 이름이 왜 Japanese Red Pine인지, 그 이유와 최근의 이름 회복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애국가에도 나오는 나무,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우리 민족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나무예요. 경복궁, 조선왕릉, 웬만한 산에는 어디든 소나무가 있어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1위도 소나무예요. 그런데 이 나무의 영어 이름은 Japanese Red Pine이에요.이번 편은 나카이 이야기가 아니에요. 소나무의 경우는 조금 다른, 더 오래된 이야기예요.🌲 소나무의 영어 이름은 왜 Japanese인가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소나무를 서양 학계에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이 일본이었기 때문이에요. 소나무의 학명은 Pinus densiflor.. 2026. 7. 19.
금강초롱꽃 완벽 정리, 학명에 하나부사가 남은 한국 고유종 열대야가 한창인 여름밤이에요. 에어컨을 켜놓고 이 글을 쓰고 있어요. 바깥은 뜨겁고 습한데, 산 속 서늘한 곳에서 자라는 꽃 이야기를 하려니 묘하게 위안이 되네요. 지난 서문에서 던졌던 질문, 기억하시나요? "왜 우리 꽃에 일본 사람 이름이 남았나." 오늘은 그 대표 사례, 금강초롱꽃으로 답해볼게요. 금강초롱꽃의 학명에는 왜 하나부사라는 이름이 들어있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조선 초대 일본공사의 이름을 딴 것이에요. 그 이유와 배경을 하나씩 짚어볼게요.금강초롱꽃은 어떤 식물인가금강초롱꽃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한국에서만 자라는 고유종이고, 그것도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어요. 금강초롱꽃속(Hanabusaya)은 한국 고유 속 7가지 중 하나예요.전 세계에서 이 속에 속하는 식물은 오직 이 한.. 2026. 7. 17.
왜 우리 꽃에 일본 학명이 남았나 요며칠 열대야가 계속 되었어요.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공기가 식지 않아요. 창문을 열어봐도 소용없고, 선풍기 바람마저 미지근해요.이런 밤엔 시원한 걸 찾아 헤매게 되는데, 오늘은 책상 앞에 앉았어요.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려고요. 우리 꽃 이름에 왜 일본 사람 이름이 붙어 있을까요? 이 질문 하나로 시작할게요. 한국에서만 자라는 고유종인데, 학명을 열어보면 낯선 이름이 있어요.누군가의 성(姓)이거나, 일본식 지명이거나. 우리 산에서만 피는 꽃인데, 이름은 우리 것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이 연재는 그 이유를 하나씩 따라가는 여정이에요. 국명과 학명, 두 개의 이름식물마다 이름이 두 개예요. 하나는 국명. "금강초롱꽃"처럼 우리가 부르는 한글 이름이에요. 다른 하나는 학명. 라틴어로 쓰인 국제 공식 이름이.. 2026.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