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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학 사회복지 심리학 학습노트/우리 식물 이름 속 역사8

때죽나무 완벽 정리, 하얀 꽃과 독특한 열매 식별법 안녕하세요, 씨앗님 🌸 이 글을 읽으면 때죽나무 이름의 유래와 학명의 뜻, 종처럼 늘어지는 하얀 꽃의 특징, 그리고 쪽동백나무와 헷갈리지 않는 구별법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름부터 독특한 나무예요. 때죽나무. 이름만 들으면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사실은 5~6월 계곡가에 하얗고 향기로운 종 모양 꽃을 잔뜩 피우는 아름다운 나무예요.🌸 때죽나무라는 이름의 유래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어요.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이거예요.가을에 땅을 향해 매달리는 수많은 열매가 회색빛에 반질반질해서 마치 스님들이 떼로 몰려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떼중나무'로 부르다가 때죽나무가 됐다는 설이에요. 또 다른 설도 있어요.열매를 찧은 물로 물고기를 '떼'로 '죽'여서 잡았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그리고 열매 껍.. 2026. 7. 29.
독도 자생식물 학명에 왜 '다케시마'가 남아 있을까? 독도 꽃 이름의 숨겨진 역사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인데, 왜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식물의 학명에는 일본식 지명인 '다케시마(Takeshima)'가 남아 있을까요? 독도 자생식물을 조사하다 보면 학명에 takesimana, takesimense, takesimensis처럼 '다케시마'를 뜻하는 단어가 들어간 식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 보면 "독도 식물인데 왜 일본 이름이 붙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해요.오늘은 그 이유와 함께 대표적인 식물, 그리고 이를 바로 알리기 위한 움직임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다케시마가 들어간 식물들울릉군에서 자라는 식물 중 32개가 '다케시마'나 일본 학자 이름을 포함하고 있어요.대표적인 사례들을 살펴볼게요. 섬초롱꽃 - 학명 Campanula.. 2026. 7. 27.
느티나무 완벽 정리, 마을 어귀 노거수의 정체 안녕하세요, 씨앗님 🌳 이 글을 읽으면 느티나무가 왜 마을 어귀를 지켜온 나무인지, 식별 포인트와 보호수 기준, 그리고 2025년 화제가 된 도시 느티나무 이야기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시골 마을 어귀에 우두커니 서 있는 커다란 나무, 다들 한 번쯤 보셨죠?여름이면 그 아래서 더위를 식히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나무.그 나무의 정체는 대부분 느티나무예요. 2025년, 이 나무를 둘러싼 특별한 소식이 있었어요.🌳 느티나무는 어떤 나무인가느티나무(Zelkova serrata)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교목이에요.전국 보호수 13,870그루 중 느티나무가 7,238그루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요.소나무(1,786그루), 팽나무(1,332그루)를 훨씬 웃도는 압도적인 1위예요. 보호수는 .. 2026. 7. 25.
은행나무 완벽 정리, 암수 구별과 살아있는 화석 이야기 안녕하세요, 씨앗님 🍂 이 글을 읽으면 은행나무가 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지, 암수를 구별하는 법, 그리고 최근 이 나무를 둘러싸고 벌어진 사회적 논쟁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습니다.은행나무는 어떻게 3억 년 넘게 살아남았을까요?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잎과 발밑에 밟히는 열매 냄새로만 기억되는 나무지만, 사실 이 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존자 중 하나예요.그리고 최근, 서울 한복판에서 이 나무를 둘러싼 흥미로운 논쟁이 벌어졌어요. 🍂 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가은행나무는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유일한 현존 종이에요. 식물 분류 체계에서 '문(門)' 단위는 굉장히 큰 범주예요.동물로 치면 척추동물이라는 큰 무리에 해당하는 크기예요.그런데 은행나무는 식물계 은행나무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무과.. 2026. 7. 23.
나카이 다케노신 완벽 정리, 우리 식물에 이름을 남긴 일본 학자 안녕하세요, 씨앗님 🌿 이 글을 읽으면 나카이 다케노신이 누구인지, 왜 그의 이름이 우리 식물 학명에 그토록 많이 남았는지, 그리고 이 문제를 단순한 선악 구도로만 볼 수 없는 이유까지 균형 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몇 번이나 등장한 이름이에요.금강초롱꽃에서도, 섬기린초에서도 계속 마주쳤던 이름. 나카이 다케노신 (中井猛之進, 1882~1952) . 이제 이 인물을 제대로 들여다볼 시간이에요. 🌿 나카이는 누구인가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 1882~1952)은 일본의 식물분류학자입니다. 1882년 일본에서 태어났고, 도쿄제국대학에서 식물학을 공부하며 분류학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이후 도쿄대학 교수, 고이시카와 식물원장, 일본국립과학박물관장 등을 지냈습니다. 그는 한반도 식물.. 2026. 7. 21.
소나무 완벽 정리, 우리 소나무가 Japanese Red Pine인 이유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소나무의 영어 이름이 왜 Japanese Red Pine인지, 그 이유와 최근의 이름 회복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애국가에도 나오는 나무,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우리 민족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나무예요. 경복궁, 조선왕릉, 웬만한 산에는 어디든 소나무가 있어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1위도 소나무예요. 그런데 이 나무의 영어 이름은 Japanese Red Pine이에요.이번 편은 나카이 이야기가 아니에요. 소나무의 경우는 조금 다른, 더 오래된 이야기예요.🌲 소나무의 영어 이름은 왜 Japanese인가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소나무를 서양 학계에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이 일본이었기 때문이에요. 소나무의 학명은 Pinus densiflor.. 2026. 7. 19.
금강초롱꽃 완벽 정리, 학명에 하나부사가 남은 한국 고유종 열대야가 한창인 여름밤이에요. 에어컨을 켜놓고 이 글을 쓰고 있어요. 바깥은 뜨겁고 습한데, 산 속 서늘한 곳에서 자라는 꽃 이야기를 하려니 묘하게 위안이 되네요. 지난 서문에서 던졌던 질문, 기억하시나요? "왜 우리 꽃에 일본 사람 이름이 남았나." 오늘은 그 대표 사례, 금강초롱꽃으로 답해볼게요. 금강초롱꽃의 학명에는 왜 하나부사라는 이름이 들어있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조선 초대 일본공사의 이름을 딴 것이에요. 그 이유와 배경을 하나씩 짚어볼게요.금강초롱꽃은 어떤 식물인가금강초롱꽃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한국에서만 자라는 고유종이고, 그것도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어요. 금강초롱꽃속(Hanabusaya)은 한국 고유 속 7가지 중 하나예요.전 세계에서 이 속에 속하는 식물은 오직 이 한.. 2026. 7. 17.
왜 우리 꽃에 일본 학명이 남았나 요며칠 열대야가 계속 되었어요.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공기가 식지 않아요. 창문을 열어봐도 소용없고, 선풍기 바람마저 미지근해요.이런 밤엔 시원한 걸 찾아 헤매게 되는데, 오늘은 책상 앞에 앉았어요.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려고요. 우리 꽃 이름에 왜 일본 사람 이름이 붙어 있을까요? 이 질문 하나로 시작할게요. 한국에서만 자라는 고유종인데, 학명을 열어보면 낯선 이름이 있어요.누군가의 성(姓)이거나, 일본식 지명이거나. 우리 산에서만 피는 꽃인데, 이름은 우리 것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이 연재는 그 이유를 하나씩 따라가는 여정이에요. 국명과 학명, 두 개의 이름식물마다 이름이 두 개예요. 하나는 국명. "금강초롱꽃"처럼 우리가 부르는 한글 이름이에요. 다른 하나는 학명. 라틴어로 쓰인 국제 공식 이름이.. 202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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