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창포 완벽 정리, 긴 검 모양 잎과 향기를 가진 습지식물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초아블룸입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연못가나 도랑 가장자리에서는 칼처럼 길쭉한 잎이 누렇게 시들어 가는 풀을 볼 수 있습니다. 잎을 살짝 비비면 독특한 향이 난다고 알려진 식물이죠. 바로 창포입니다.창포(Acorus calamus L.)는 물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칼 모양의 잎이 1m 안팎까지 자라는 것으로 소개됩니다. 꽃은 꽃잎 없이 연한 황록색의 막대 모양이라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단오에 머리를 감던 풍속 덕분에 이름은 무척 익숙합니다. 하지만 보라색 꽃을 크게 피우는 꽃창포와 혼동되는 일이 많아서, 정작 창포의 실제 모습은 낯선 분이 많아요. 오늘은 창포의 생김새와 학명, 이름과 단오 풍속의 관계부터 꽃창포·석창포와 구별하는 방법, 안전하게 알아 둘 점까지 차근..
2026.11.05
-
민들레 완벽 정리, 흰 솜털 씨앗을 날리는 노란 꽃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초아블룸입니다. 늦가을 공원 잔디밭이나 보도블록 틈을 내려다보면 땅에 바짝 붙어 둥글게 퍼진 초록색 잎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이 따뜻하면 그 사이로 노란 꽃 한 송이가 고개를 내밀기도 하고요. 바로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한 송이처럼 보이는 노란 꽃은 작은 꽃들이 모여 이룬 머리 모양 꽃차례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민들레는 대부분 유럽에서 들어온 서양민들레이고,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자란 토종민들레는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늘 보던 풀인데도 토종과 서양을 구별해 본 적은 많지 않으시죠. 사실 꽃 바로 아래의 초록색 조각 하나만 살펴봐도 두 민들레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민들레의 생김새와 학명, 이름의 유래부터 토종민들..
2026.11.03
-
복지시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받으려면? 신청 방법과 지역별 사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초아블룸입니다.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복지관이나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라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어요."우리 기관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어디에 신청해야 하고,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참여자의 신체적·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활동이에요. 식물을 심고 가꾸거나 농장에서 동물을 관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죠.그런데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과 실제로 참여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예요. 기관이 직접 치유농장을 찾아야 하는지, 지자체에서 모집하는 사업에 신청해야 하는지부터 막막할 수 있습니다. 2026년 공개된 양평군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사례를 중심으로..
2026.11.01
-
길가 잡초 원예치료, 화려한 식물 없이 시작하는 복지관 프로그램 기획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원예치료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화사한 꽃이나 예쁜 화분부터 떠올리기 쉬워요. 하지만 복지관이나 요양시설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식물의 아름다움만큼이나 현실적인 조건이 중요합니다. 재료비는 얼마나 들까?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을까? 계절이 바뀌어도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을까?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풀도 좋은 활동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길가와 화단 주변에서 만나는 잡초를 활용해 원예 활동을 기획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활동 아이디어부터 안전관리, 프로그램 평가까지 복지시설 담당자가 참고할 만한 내용을 정리했어요. 다만 잡초를 활용한 프로그램 자체의 치료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식물 활용 활동의 가능성과..
2026.10.29
인기글
-
통합돌봄 신청 완벽 정리, 대상·신청 절차·받을 수 있는 서비스
-
쇠별꽃 완벽 정리, 작고 하얀 꽃을 피우는 석죽과 식물
-
철쭉 완벽 정리, 진달래와 어떻게 다른가
-
갯버들 완벽 정리, 하천변 봄을 알리는 버들
-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완벽 정리, 2027년 준비를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
해국 완벽 정리, 바닷가 절벽에 피는 우리 들국화
-
치유농업사 자격증 완벽 정리 - 2급·1급 취득 조건, 시험 과목, 활용 분야까지
-
경증 치매 어르신 치유농업프로그램, 회차는 어떻게 짜나 - 평택시 사례로 보는 운영 방식
-
간호사·사회복지사도 심리상담을? 정신건강전문요원 시행령 개정 논란 정리
-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아니어도 시작할 수 있을까
식물 재배와 마당 가드닝
-
배추·무·고추 이름이 촌스러운 이유, 종자 네이밍의 원칙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불암', '청방', 'CR', 'PR' 같은 촌스러워 보이는 종자 이름엔 사실 품종의 핵심 정보가 압축돼 있어요.✔ 종자회사가 병 저항성·수확 시기·재배 환경 정보를 이름에 코드처럼 담기 때문이에요.✔ 이름 속 알파벳과 계절 단어만 읽어도 그 품종의 특징을 절반은 알 수 있어요. 얼마 전 도시농부 수업에서 배추 씨앗을 심었어요.씨앗 봉투를 딱 받아드는데, 품종명이 '천고마비'였습니다. 가을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그 사자성어를배추 이름으로 쓰다니, 딱 봐도 직관적이잖아요.가을에 잘 자라는 배추라는 뜻이겠구나 싶으면서도,한편으로는 좀 촌스럽다는 생각도 스쳤어요. 그런데 그 순간 궁금해지더라고요.이 이름, 도대체 누가 어떤 기준으로 짓는 걸까.찾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체계..
2026.08.19
-
8월 마당 기록, 가을을 준비하는 손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8월이 시작됐어요. 장마도 끝나고, 이제 진짜 여름 더위가 시작될 시기예요.그런데 마당에서는 벌써 가을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빠져요. 오늘은 그 기록을 남겨볼게요.쑥갓 자리를 비우며쑥갓이 이제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어요.아쉽지만 정리하고, 그 자리에 가을 상추 씨앗을 준비하고 있어요.그늘 파종을 해야 발아가 잘 된다는 걸 이번에 새로 배웠어요. 바질은 아직 한창이라 그대로 두고,빈 자리부터 하나씩 가을 작물로 채워나갈 계획이에요.공부와 마당이 같은 방향을 볼 때요즘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정보를 정리하면서문득 마당 일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험은 1년에 한 번뿐이고, 준비는 몇 달 전부터 시작해야 해요.텃밭도 마찬가지예요.가을 작물은 8월에 심어야 10월에 수확할 수 있어요..
2026.08.09
-
8월 텃밭 파종 완벽 정리, 김장까지 이어지는 가을 작물 캘린더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8월은 김장 채소를 포함한 가을 작물을 심는 골든타임이에요.✔ 지온이 25℃ 이상이면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시기가 정확해야 해요.✔ 배추·무는 8월 상~중순, 상추는 그늘 파종으로 지금 시작하세요. 8월에 텃밭을 심어도 늦지 않았을까요? 전혀 아니에요.오히려 8월은 텃밭의 "두 번째 기회"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시기예요.봄에 수확을 마친 자리를 비워두지 않고,가을 수확을 위한 작물을 지금 심어야 해요. 🌱 8월 파종이 중요한 이유8월은 가을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예요.배추·무·쪽파·갓 등 김장에 들어가는 재료들을바로 이 시기에 준비하거나 파종해요. 특히 8월 초중순이면 긴 장마가 대부분 끝나는 시점이에요.2026년의 경우 태풍 영향으로 장마 종료가 다소 늦..
2026.08.08
-
7월 정원 기록, 장마 속 살아남은 것들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장마가 끝났어요. 중부지방 기준으로 7월 하순,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 장마가 드디어 마무리됐다고 해요.한 달 가까이 이어진 습한 날들이 지나고, 오늘은 그 시간을 정원에서 어떻게 견뎠는지 기록해볼게요. 살아남은 것들, 그리고 오히려 더 좋아진 것들독일 장미가 지금 2차 개화 중이에요. 1차 개화 때 수세가 워낙 좋아서 꽃이 정말 많이 피었어요.그 힘이 남아서인지, 장마를 지나고도 2차 개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요.장마철에 꽃이 다 상할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튼튼하게 버텨줬어요. 클레마티스는 소나무를 타고 계속 자라고 있어요.따로 지지대를 세워주지 않았는데도소나무 가지를 붙잡고 스스로 길을 찾아 올라가는 모습이 신기해요.장마 내내 비를 맞으면서도 줄기가 멈추지 않고 뻗어나갔..
2026.07.28
-
코르데스 장미(Kordes Rose) 품종 추천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씨앗님 🌹 이 글을 읽으면 독일 장미 브랜드 코르데스의 역사와 특징, 대표 품종별 특성을 파악하고 우리 마당에 맞는 코르데스 장미를 고를 수 있습니다. 지금 마당에서 2차 개화하는 독일 장미가 한창이에요.수세가 좋아서 2차 개화에도 꽃이 우다다 피네요 ^^~ 프랑스 장미(델바로즈)와 영국 장미(데이비드 오스틴)가 봄에 화려하게 피고 지고 나면, 코르데스 장미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요. 2025년 5월, 코르데스는 창립 138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세미나를 열었어요.코르데스 가문 5대손이 직접 방한할 만큼,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브랜드예요. 오늘은 이 코르데스 장미를 깊이 들여다볼게요.🌹 코르데스는 어떤 브랜드인가코르데스(Kordes)는 1887년 독일 엘름스호른(..
2026.07.24
-
장미 데드헤딩 방법, 2차 개화 성공하는 가지치기와 비료 시기
안녕하세요, 씨앗님. 🌹 장미가 한 번 피고 끝났다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대부분의 사계성 장미는 1차 개화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2차, 3차 개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진 꽃을 그대로 두거나 비료 시기를 놓치면 여름과 가을에 꽃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미 2차 개화를 위한 데드헤딩 방법, 비료 주는 시기, 도장지 관리, 장마철 병해 예방법까지 실제 관리 순서대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왜 지금 데드헤딩이 가장 중요할까요?데드헤딩(Deadheading)은 꽃이 진 후 꽃대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장미는 꽃이 진 뒤 그대로 두면 씨앗인 로즈힙(Rose Hip)을 만드는 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이 에너지가 꽃 대신 열매 생산으로 향하면 다음 꽃눈이 적게 생겨 2..
2026.07.20
-
7월 정원 관리 완벽 정리, 폭염과 장마 속 화단 지키는 법
안녕하세요, 씨앗님 🌿 이 글을 읽으면 7월 장마와 폭염이 겹치는 시기에 화단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을 순서대로 파악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올해 7월은 유독 까다로운 달이에요. 중부지방 장마가 7월 26일 전후까지 이어지고, 장마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폭염이 시작될 거예요.습한 날씨와 뜨거운 날씨가 한 달 안에 다 들어있는 셈이에요. 올해부터는 폭염중대경보라는 특보도 신설됐어요.정원을 가꾸는 입장에서는 두 가지 다른 재해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달이에요.🌿 장마 후반부, 지금 점검할 것7월 중순, 장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중부지방 기준 장마가 7월 26일 전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요.아직 2주 넘게 남은 셈이에요. 이 시기엔 배수가 안 되는 화단이 그대로 드러나요.물이 고여 있는 ..
2026.07.16
-
가장 저렴한 농약은 꽃길이다 - 팜스케이핑으로 만드는 자연기반 해충관리
안녕하세요, 씨앗님 🌿 이 글을 읽으면 팜스케이핑(Farmscaping)의 원리와 천적 유인 식물, 실제 정원 적용법, 그리고 과장하지 말아야 할 한계까지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정원에 진딧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살충제예요. 그런데 흥미로운 접근이 있어요. 농약을 뿌리는 대신, 꽃을 심는 거예요. 무당벌레와 꽃등에가 좋아하는 꽃을 심어두면, 그 곤충들이 알아서 진딧물을 잡아먹어요. 가장 저렴하고 지속가능한 농약이 사실은 꽃길이라는 이야기. 농학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이 개념, 팜스케이핑을 오늘 정리해볼게요.🌿 팜스케이핑이란 무엇인가팜스케이핑(Farmscaping)은 경작지 안팎에 다양한 꽃과 허브를 심어 해충의 천적을 유인하고 정착시키는 자연기반 해충관리 기법이에요. Farm..
2026.07.10
-
장미잎 흑점병(검은 반점) 완벽 정리, 원인부터 약제 선택까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장미 흑점병의 원인균과 증상, 발병 조건, 예방과 치료 방법, 약제 선택까지 단계적으로 파악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장미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나요? "어제까지 멀쩡하더니 오늘 보니 잎에 검은 점이 생겼어요." "잎이 노래지면서 우수수 떨어지고 있어요." 6월 장마 시즌, 장미 정원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이에요. 거의 대부분의 원인은 하나예요. 흑점병입니다. 현재 마당 장미 30여 종도 지금 방제 중이에요. 장마 전 예방 살포를 마쳤지만, 매년 이 시기에는 긴장을 늦출 수 없어요. 오늘은 흑점병의 모든 것을 씨앗님들과 정리해볼게요. 🌹 흑점병이란 무엇인가: 원인균과 특성장미 흑점병의 원인균은 디플로카르폰 로사에(Diplocarpon rosae)..
2026.06.03
-
6월 정원 관리 완벽 정리, 장마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6월 장마 전에 정원에서 반드시 해둬야 할 핵심 작업들을 순서대로 파악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6월이 왔어요. 장미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수국 봉오리가 부풀고, 클레마티스가 트렐리스를 가득 채우는 계절. 정원이 가장 풍성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긴장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장마가 오거든요. 장마는 정원에서 한 달 남짓 이어지면서 흑점병을 퍼뜨리고, 구근을 썩히고, 배수가 나쁜 곳을 드러냅니다. 장마 전에 준비한 정원과 그렇지 않은 정원은 7월에 완전히 달라져 있어요. 지금 마당에서도 장마 전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지워나가고 있어요. 오늘은 씨앗님들과 함께 6월 정원 관리의 핵심을 정리해볼게요.🌿 배수 구조 최종 점검장마 전 가장 먼저 해야..
2026.05.30
치유원예와 마음 돌봄
-
복지시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받으려면? 신청 방법과 지역별 사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초아블룸입니다.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복지관이나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라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어요."우리 기관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어디에 신청해야 하고,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참여자의 신체적·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활동이에요. 식물을 심고 가꾸거나 농장에서 동물을 관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죠.그런데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과 실제로 참여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예요. 기관이 직접 치유농장을 찾아야 하는지, 지자체에서 모집하는 사업에 신청해야 하는지부터 막막할 수 있습니다. 2026년 공개된 양평군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사례를 중심으로..
2026.11.01
-
길가 잡초 원예치료, 화려한 식물 없이 시작하는 복지관 프로그램 기획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원예치료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화사한 꽃이나 예쁜 화분부터 떠올리기 쉬워요. 하지만 복지관이나 요양시설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식물의 아름다움만큼이나 현실적인 조건이 중요합니다. 재료비는 얼마나 들까?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을까? 계절이 바뀌어도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을까?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풀도 좋은 활동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길가와 화단 주변에서 만나는 잡초를 활용해 원예 활동을 기획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활동 아이디어부터 안전관리, 프로그램 평가까지 복지시설 담당자가 참고할 만한 내용을 정리했어요. 다만 잡초를 활용한 프로그램 자체의 치료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식물 활용 활동의 가능성과..
2026.10.29
-
경증 치매 어르신 치유농업프로그램, 회차는 어떻게 짜나 - 평택시 사례로 보는 운영 방식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평택시가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프로그램 3기를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로 운영합니다. 편백방향제와 미니정원, 냄비받침을 만들고, 마지막 회차에는 농장을 찾아 LED 무드등을 만드는 구성이에요. 치유농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무슨 활동을 했는지보다 '왜 이 순서, 이 횟수였을까'가 더 궁금했는데, 보도자료에는 그 이유가 적혀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사례를 8회로 운영된 평택시 치유농장 사례, 회기 설계를 다룬 연구들과 나란히 놓고 읽어봤습니다. 보도자료에서 확인되는 내용과 제가 비교해서 읽은 해석은 구분해서 적을게요.평택 송탄치매안심센터 3기, 한눈에 보기항목내용운영평택시 송탄치매안심센터(송탄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연계기간·회차2026년 10월 ..
2026.10.11
-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과 치유농업, 식물이 사람을 다시 연결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얼마 전 정부가 고독사 예방을 전담하는 차관을 지정했다는 소식을 봤어요.처음에는 단순한 정부 조직이나 정책 변화처럼 보였는데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고, 치유원예와 치유농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를 국가가 정책의 중요한 과제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그렇다면 사회적 고립 문제는 실제로 어느 정도일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식물을 매개로 하는 원예활동이나 치유농업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정부의 최근 정책부터 실제 지자체 사례와 연구 결과까지 차근차근 살펴보려고 합니다.🏛️ 2026년 5월, 고독사 예방 전담차관이 지정됐습니다2026년 5월 13일, 보건..
2026.09.27
-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완벽 정리, 2026년부터 달라지는 치유농업 서비스 기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2026년 2월, 전국 91개 치유농업시설이 최초로 품질 인증을 받았어요.✔ 서비스 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용자 안전을 제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예요.✔ 치유농업 누리집에서 내 지역 인증 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청도군 반려식물 프로그램을 다뤘던 지난 글, 기억하시나요? 그 이후로 치유농업 관련 소식을 눈여겨보던 중,지난주 흥미로운 뉴스를 발견했어요.치유농업 서비스에 정식 품질 인증 제도가 생겼다는 소식이었습니다. 🌱 인증제도, 왜 생겼나치유농업이 국민 건강 증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면서,서비스의 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어요. 고령화와 정신건강 문제가 늘면서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정작 그 서비스..
2026.08.25
-
씨앗에서 밥상까지, 치매 어르신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완벽 정리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치매 환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향상에 실질적 효과를 보였어요.✔ 씨앗 심기부터 수확·요리까지 전 과정을 몸으로 경험하며 일상의 활력과 회상이 함께 일어나기 때문이에요.✔ 이 프로그램 구조를 참고해 복지 현장에서 유사한 텃밭 활동을 설계할 수 있어요. 치매 치료가 병원 안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면요?작은 씨앗 하나를 심고, 물을 주고, 싹이 자라는 모습을 기다리는 시간이 치매 환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사례가 있어요.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한 '씨앗에서 밥상까지' 프로그램이에요.🌱 프로그램 개요경증 치매 어르신 20명, 9주씩 총 55회.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경증 치매환자 20명을 대상으로 1..
2026.08.13
-
청도군 반려식물 치유농업 프로그램 완벽 정리, 지자체 치유농업 교육과정으로 보는 실전 커리큘럼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청도군이 반려식물을 매개로 한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치유농업 기반 확대와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서예요.✔ 실제 교육과정 커리큘럼을 통해 치유농업사가 배우는 내용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요. 치유농업사가 되면 실제로 어떤 걸 배울까요? 이론으로만 접했던 치유농업사 교육과정,실제 지자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2026년 8월 4일, 경북 청도군이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작했어요. 🌱 프로그램 개요2026년 8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1회. 청도군(군수 박권현)은 농산물가공센터 교육장에서'2026년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
2026.08.11
-
번아웃과 원예치료 완벽 정리, 정신질환자 대상 임상연구로 보는 실증 효과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원예치료는 대인관계·자기효능감·스트레스 인지를 개선한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있어요.✔ 원예 활동이 성취 경험과 감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에요.✔ 작은 화분 하나를 끝까지 돌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돼요. "원예가 번아웃에 좋다"는 말, 실제로 근거가 있을까요?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임상연구로 확인된 내용이에요. 번아웃이라는 용어 자체는 1974년 미국 심리학자 허버트 프라이덴버거가처음 사용하면서 학문적으로 정립됐어요.그리고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원예 활동이 번아웃과 밀접한 심리적 증상들을 완화한다는구체적인 연구 데이터가 쌓이고 있어요. 오늘은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실제 연구를 들여다볼게요. 🌿 번아웃이란 정확히 무엇인가번아웃(Burnout)은..
2026.08.06
-
산림욕이 면역세포를 깨우는가, 피톤치드와 NK세포 연구로 보는 숲 치유의 과학
안녕하세요 🌿 이 글을 읽으면 산림욕이 자연살해세포(NK세포)와 스트레스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연구 데이터를 통해 이해하고, 산림욕의 가능성과 한계를 균형 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숲에 다녀오면 몸이 다르다는 느낌, 받아보셨나요? 공기가 다르고, 숨이 느려지고, 어깨가 내려가는 그 감각.그것이 단순한 기분의 문제인지, 몸 안에서 실제로 무언가가 달라지는 건지. 일본 니혼 의과대학의 Qing Li 연구팀이 그 질문에 생물학적 데이터로 답한 연구가 있어요.오늘은 그 연구를 함께 살펴볼게요. 🌲 산림욕이란 무엇인가산림욕(森林浴, Forest Bathing)은 1982년 일본 임야청이 국민 건강 증진 정책으로 처음 제안한 개념이에요.숲 속을 천천히 걷고, 앉고, 숲의 환경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활동..
2026.07.11
-
자연기반 치유가 Z세대와 SNS 세대에 먹히는 이유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시리즈 마지막 편이에요. 4편은 조금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할게요.치유농업을 정책이나 복지가 아닌, Z세대와 SNS 세대의 감각으로 읽어보는 거예요.역설: 디지털 세대가 자연을 찾는다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었던 세대예요.SNS, 유튜브, 틱톡이 일상인 세대예요. 그런데 이 세대가 가장 빠르게 주목하는 트렌드 중 하나가#가드닝 #식물집사 #자연치유예요.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정원 가꾸기 콘텐츠가 조용한 ASMR처럼 소비돼요.'슬로우 라이프', '아날로그 감성'이 Z세대 콘텐츠의 핵심 정서가 됐어요. 왜일까요? Z세대가 자연으로 가는 세 가지 이유① 디지털 번아웃의 반작용항상 연결된 삶, 끊임없는 알림, 비교의 피로.Z세대는 어떤..
2026.07.07
농학 사회복지 심리학 학습노트
-
창포 완벽 정리, 긴 검 모양 잎과 향기를 가진 습지식물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초아블룸입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연못가나 도랑 가장자리에서는 칼처럼 길쭉한 잎이 누렇게 시들어 가는 풀을 볼 수 있습니다. 잎을 살짝 비비면 독특한 향이 난다고 알려진 식물이죠. 바로 창포입니다.창포(Acorus calamus L.)는 물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칼 모양의 잎이 1m 안팎까지 자라는 것으로 소개됩니다. 꽃은 꽃잎 없이 연한 황록색의 막대 모양이라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단오에 머리를 감던 풍속 덕분에 이름은 무척 익숙합니다. 하지만 보라색 꽃을 크게 피우는 꽃창포와 혼동되는 일이 많아서, 정작 창포의 실제 모습은 낯선 분이 많아요. 오늘은 창포의 생김새와 학명, 이름과 단오 풍속의 관계부터 꽃창포·석창포와 구별하는 방법, 안전하게 알아 둘 점까지 차근..
2026.11.05
-
민들레 완벽 정리, 흰 솜털 씨앗을 날리는 노란 꽃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초아블룸입니다. 늦가을 공원 잔디밭이나 보도블록 틈을 내려다보면 땅에 바짝 붙어 둥글게 퍼진 초록색 잎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이 따뜻하면 그 사이로 노란 꽃 한 송이가 고개를 내밀기도 하고요. 바로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한 송이처럼 보이는 노란 꽃은 작은 꽃들이 모여 이룬 머리 모양 꽃차례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민들레는 대부분 유럽에서 들어온 서양민들레이고,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자란 토종민들레는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늘 보던 풀인데도 토종과 서양을 구별해 본 적은 많지 않으시죠. 사실 꽃 바로 아래의 초록색 조각 하나만 살펴봐도 두 민들레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민들레의 생김새와 학명, 이름의 유래부터 토종민들..
2026.11.03
-
돌나물 완벽 정리, 잎과 줄기로 구별하는 방법, 말똥비름과의 차이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초아블룸입니다.봄이 되면 화단 가장자리나 돌 틈에서 초록색 줄기를 길게 뻗어 나가는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잎이 촘촘하게 달리고, 초여름이면 노란 꽃까지 피우는 식물이지요. 바로 돌나물입니다.돌나물(Sedum sarmentosum Bunge)은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과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는 다육식물이며, 땅 위를 기는 줄기가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면서 주변으로 퍼져 나갑니다. 이름도 익숙하고 생김새도 친근하지만, 비슷한 돌나물과 식물이 많아 정확하게 구별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오늘은 돌나물의 생김새와 학명, 이름의 유래부터 말똥비름과 기린초의 차이, 정원에서 활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돌나물, 한눈에 보기항목내용국명..
2026.10.27
-
서리 피해 식물 완벽 정리, 첫서리 전 저온 순화·내한성 점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서울의 평년 첫서리는 10월 28일 무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리 대비는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마쳐두는 쪽이 안전해요.그런데 서리는 일기예보 최저기온이 영하가 아니어도 내릴 수 있습니다. 2025년 10월 28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3.1℃였는데도 첫서리가 관측됐어요. '아직 영하는 아니니까' 하고 화분을 밖에 둔 채 하루를 보냈다가, 아침에 까맣게 변한 잎을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오늘은 서리 피해 식물을 중심으로, 첫서리 전에 챙길 저온 순화(Cold Acclimation)와 내한성 점검을 살펴볼게요. ※ 이 글은 현재 기준(2026년 10월)으로 정리했습니다. 서리가 내리는 시점은 해마다 달라서, 발행 이후에는 기상청 예보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서리는 영하가 아니..
2026.10.25
-
갈퀴나물 완벽 정리, 살갈퀴와 구별하는 덩굴손 달린 콩과 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밭둑이나 산기슭 풀숲에서 다른 풀을 붙잡고 올라가는 덩굴을 본 적 있으신가요? 갈퀴나물은 줄기가 80~180cm까지 뻗는 덩굴성 여러해살이 콩과 식물로, 깃꼴겹잎 끝의 덩굴손으로 다른 풀을 감아 오르며 6~9월에 홍자색 꽃을 피웁니다. 이름이 비슷한 살갈퀴, 갈퀴덩굴과 같은 풀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세 식물은 서로 다른 종입니다. 특히 갈퀴나물과 살갈퀴는 학명도, 생활형도 달라요. 오늘은 갈퀴나물(Vicia amoena Fisch. ex Ser.)을 중심으로 이름 유래와 생김새, 비슷한 식물과 구별하는 법을 살펴볼게요.갈퀴나물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요?갈퀴는 낙엽이나 검불을 긁어모을 때 쓰는 농기구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갈퀴나물이라는 이름이 덩굴손의 형태가 갈퀴 ..
2026.10.23
-
괭이밥 완벽 정리, 새콤한 잎과 고양이 이름의 비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보도블록 틈이나 화단 가장자리에서 하트 모양 잎이 세 장씩 달린 작은 풀을 만난 적 있으신가요? 잎에서 신맛이 나는 이 풀은 5월부터 늦여름까지 작고 노란 꽃을 피우는 괭이밥입니다. 토끼풀과 비슷해 보여서 클로버로 착각하는 분이 많은데, 괭이밥은 콩과가 아니라 괭이밥과 식물이에요. 밤이 되면 잎이 접히고, 열매가 익으면 건드리기만 해도 터져서 씨앗을 튕겨 내는 독특한 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괭이밥(Oxalis corniculata L.)을 자세히 살펴볼게요.괭이밥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요?'괭이'는 고양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고양이가 소화가 잘 안 될 때 이 풀을 뜯어 먹는다는 속설에서 괭이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져요.다만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속설입니다. 고양이..
2026.10.21
-
통합돌봄 신청 완벽 정리, 대상·신청 절차·받을 수 있는 서비스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부모님이 퇴원을 앞두셨거나, 혼자 식사하고 병원에 다녀오는 일조차 점점 버거워 보일 때가 있죠. 필요한 도움을 알아보려 해도 의료서비스, 요양서비스, 생활지원이 각각 나뉘어 있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이런 어려움을 덜기 위해 시행된 제도가 바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입니다. 2026년 3월 27일부터 전국 시·군·구에서 본사업이 시행됐어요.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살던 집과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제도입니다. 오늘은 통합돌봄의 신청 대상과 신청 방법, 지원 절차,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실제 시행 실적까지 2026년 10월 기준으로 살펴볼게요.통합돌봄은 기존 복지서비..
2026.10.18
-
애기똥풀 완벽 정리, 노란 즙이 나오는 양귀비과 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담장 밑이나 길가, 집 주변의 빈터를 걷다 보면 작은 노란 꽃이 여러 송이 모여 피어 있는 풀을 만날 때가 있어요. 줄기나 잎에 상처가 나면 주황빛이 도는 즙이 나오는 식물, 바로 애기똥풀입니다.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이름의 유래부터 독특한 생김새, 씨앗의 번식 방식, 약용 연구와 독성까지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많아요. 오늘은 애기똥풀(Chelidonium majus subsp. asiaticum H.Hara)의 특징과 생태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은 줄기나 잎을 자르면 나오는 등황색 즙액의 색깔이 아기의 똥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애기똥풀의 비추천명으로 까치다리..
2026.10.15
-
쑥 완벽 정리, 학명·특징·효능과 식용 시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봄이면 길가와 밭두렁, 빈터 어디서나 새순을 올리는 풀이 있습니다. 바로 쑥이에요. 쑥은 어린잎을 국에 넣거나 떡으로 만들어 먹는 친숙한 봄나물이죠. 자라면 키가 1m를 넘기도 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작은 꽃을 피웁니다. 말린 잎은 전통적으로 약재와 뜸 재료로도 이용해 왔어요.그런데 우리가 흔히 쑥이라고 부르는 식물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잎 뒷면이 희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이며, 쑥과 비슷한 식물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분류 기준에 따라 쑥(Artemisia indica Willd.)의 학명과 생김새, 비슷한 식물과의 차이, 전통적인 이용법과 연구 결과, 식용 시 주의사항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쑥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쑥..
2026.10.13
-
제비꽃 완벽 정리, 봄을 대표하는 보라색 들꽃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봄이 오면 길가와 들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꽃 가운데 하나가 제비꽃입니다.작고 낮게 피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흥미로운 식물이에요. 오늘 우리가 이야기할 제비꽃의 학명은 Viola mandshurica W.Becker입니다. 제비꽃과 제비꽃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고 일본·중국·러시아 극동 지역 등에도 분포합니다. 국제적으로도 현재 Viola mandshurica라는 학명이 정식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우리가 흔히 '제비꽃'이라고 부르는 이름은 하나인데, 우리나라에 자라는 제비꽃속 식물은 여러 분류군으로 나뉩니다. 2024년 국내 연구에서도 한국산 제비꽃속 43분류군을..
2026.10.08
About 초아블룸
-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정원에서 배웠습니다
십 년 전,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했습니다.정원을 가꾸겠다는 대단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봄이 오면 꽃 화분 하나를 사서 마당 한쪽에 심는 정도. 그게 전부였습니다. 식물은 그저 배경이었어요. 제 삶의 중심은 다른 곳에 있었으니까요.마음 둘 곳이 필요했던 시간몇 해 전, 오래 다니던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떠나는 과정은 길지 않았고, 준비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어요. 오래 몸담았던 곳에서 더 이상 자리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저는 제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그곳에 두고 살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시간도, 밤도, 마음도. 그런데 그것들이 한꺼번에 사라지자 남은 게 없었어요.이상하게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제 뭘 하지'가 아니라 '나는 누구지'였습니다. 그때 마당에 나갔습니다특별한 이유..
2026.07.13
-
2026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마당과 공부, 그 사이 어딘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6월이 끝나가요. 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던 반년이에요.오늘은 그 흔적들을 조용히 정리해볼게요.채널. 씨앗님들이 만들어주신 것들1월에 첫 글을 올릴 때는 솔직히 막막했어요.정원 이야기를 써도 될까, 학습 노트를 올려도 관심이 있을까. 반년이 지난 지금, 누적 방문자 2000여명이에요. 숫자보다 더 마음에 남는 건 따로 있어요.5월 직접 유입이 520명으로 폭증했다는 것.검색이 아니라 다시 찾아와주신 분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거잖아요. 북마크를 눌러주신 씨앗님들 덕분에 이 채널이 그냥 정보 글 모음이 아니라 누군가의 일상 속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 같아서 감사하고 뭉클했어요. 어떤 분은 이렇게 작은 숫자 가지고 뭐하냐고 하시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감사한 숫자라 남깁니다...
2026.06.30
-
정원을 가꾸는 사람의 시간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요. 식물 관리법도, 자격증 소식도 아닌 그냥 제가 정원을 가꾸면서 생각하는 것들이에요. 정원에는 마감이 없어요. 디자인 일을 할 때는 항상 마감이 있었어요. 클라이언트가 기다리고, 결과물이 있고, 완성의 순간이 있었어요. 잘 됐는지 못 됐는지 비교적 빠르게 알 수 있었고요. 정원은 달라요. 심고 나면 기다려야 해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어요. 잘 되고 있는 건지 확신할 수도 없어요. 그냥 매일 자주 들여다보고 살펴볼 뿐이에요. 처음엔 그게 불편했어요. 지금은 그게 좋아요. 아침에 정원에 나가는 시간이 있어요. 매일 아침 정원에 나가요. 어제 없던 봉오리가 생겼나, 잎 색이 달라졌나, 새로 올라온 새싹이 있나. 이 시간이 하..
2026.05.22
-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집 정원 사이, 가지 못한 곳에서 배운 것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올해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어요. 더워지기 전에 가고 싶었는데 아직 못갔어요.방통대 시험 기간이 딱 겹쳐버렸거든요.시험이 끝나면 가볼 생각이에요.그전에, 기사와 사진 자료들을 한참 들여다봤어요.화면 너머로 보는 정원이라도 트렌드를 읽는 건 할 수 있으니까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본 정보검색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먼저 씨앗님들과 공유할게요. 주제: Seoul, Green Culture 기간: 2026년 5월 1일 ~ 10월 27일 장소: 서울숲·성수동 일대 (약 15만 평)관람 시간: 12:00~19:00 (7~8월은 14:00~21:00)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은 유료) 규모: 167개 정원, 역대 최대 규모 180일 행사교통: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4·5번 출..
2026.05.19
-
사회복지사 2급 취득 완료 | 2025년 1월부터 지금까지의 기록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이 한 문장을 쓰기까지 1년 3개월이 걸렸어요. 오늘은 숫자와 자격증 이야기가 아니라,왜 이 길을 걷게 됐는지, 앞으로 어디로 가려는지를 씨앗님들과 나눠볼게요.🌱 시작은 번아웃이었습니다20여년간 웹디자인·시각디자인 일을 해왔어요.어느 시점부터 무기력함이 일상이 됐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마당을 돌보고 흙을 만지는 시간이 쌓이면서 마음이 조금씩 회복됐습니다.그 경험이 질문을 만들었어요."왜 식물을 돌보면 사람의 마음이 회복될까?""이걸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그 질문이 공부의 시작이었습니다.💡 2025 ~ 2028 로드맵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목표가 점점 구체화됐어요.치유와 농업, 복지를 연결하..
2026.04.21
-
씨앗 선물로 맞이한 화이트데이 - 꽃보다 오래 남는 것들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오늘 이 글을 읽으시면, 선물의 의미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화이트데이가 되면 편의점마다 캔디와 초콜릿이 쌓입니다. 달콤하고 예쁘지만, 사흘이면 사라지죠.올해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씨앗을 선물하면 어떨까?" 농학을 공부하다 보니 자꾸 이런 쪽으로 생각이 흘러가더라고요. 아직 실제로 해본 건 아니지만, 상상할수록 꽤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서 씨앗님들과 나눠보고 싶었어요.🌱 달콤함보다 오래 가는 것캔디는 먹는 순간 사라지고, 꽃은 일주일이면 시들어요. 예쁘고 좋지만, 그게 전부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반면 씨앗은 달라요. 처음엔 그냥 작고 볼품없는 알갱이지만, 물을 주고 햇빛을 쬐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싹이 올라옵니다.그 싹을 보는 순간,..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