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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과 농학이 만나는 치유의 기록

우리식물이름속역사25

국가표준식물목록, 우리 식물 이름은 누가 정하나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우리 식물의 정식 이름은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가 함께 정해요.✔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라는 공식 기구가 학명과 국명을 검토·확정하기 때문이에요.✔ 국가표준식물목록시스템에서 누구나 무료로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어요. 우리가 부르는 식물 이름, 누가 언제 정하는 걸까요? 이 시리즈에서 국명과 학명의 차이,그리고 국명이 계속 수정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다뤘습니다.그런데 정작 그 이름을 정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는아직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어요. 오늘은 그 답을 정리해볼게요. 🌿 국가표준식물목록이란국가표준식물목록은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식물명에 대한표준화 목록입니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한반도 식물자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자생식물, 외래식물, 재배식물로 구분.. 2026. 8. 20.
멀구슬나무 완벽 정리, 남부 지방 보랏빛 꽃나무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멀구슬나무는 초여름 연보랏빛 꽃과 겨울까지 매달린 노란 열매로 남부 지방을 물들이는 나무예요.✔ 열매로 염주를 만들었다는 데서 '구슬나무'라는 이름이 유래했어요.✔ 5~6월 남부 지방 마을 어귀에서 연보랏빛 꽃송이를 찾아보세요. 전남 지역 시골 마을에서 유독 자주 보이는 이 나무, 이름이 왜 멀구슬나무일까요? 동그란 열매를 씹으면 푸석하고 멀건 느낌이 난다고 해서'멀건 구슬나무'라 부르다가 지금의 이름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씨앗으로 염주를 만들었다는 사실도 이름의 유래와 맞닿아 있어요. 🌸 이름의 유래멀구슬나무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동그란 구슬 모양의 핵과가 노랗게 익은 과육을 씹으면푸석하고 멀건 느낌이 나서 '멀건 구슬나무'가 변형됐다는 설이 하나.. 2026. 8. 18.
갯버들 완벽 정리, 하천변 봄을 알리는 버들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갯버들은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이른 봄, 강아지 꼬리를 닮은 꽃차례로 계절의 시작을 알려요.✔ 이름의 '개'가 물(내)을 뜻할 만큼 물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이에요.✔ 3~4월 하천가에서 하얀 솜털 꽃차례를 찾아보세요.버들강아지라는 이름, 왜 강아지일까요? 봄이 오면 하천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나무가 있어요.아직 다른 나무들은 잎도 안 났는데강아지 꼬리처럼 생긴 하얀 솜털 뭉치를 매단 채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나무, 갯버들이에요. 🌿 이름의 유래 - 물을 좋아하는 버들갯버들의 '개'는 '내(川)'를 뜻하는 말이에요.즉 물, 습지와 관련이 있는 나무라는 뜻이에요. 중국에서도 갯버들을 수양(水楊)이라고 불러요.'물을 좋아하는 버들'이라는 의미의 이름이한중 양쪽에서 비슷하게 .. 2026. 8. 16.
되찾는 이름, 국명 수정과 학명 정정의 사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국명은 학명과 달리 최신 연구를 반영해 계속 수정되고 있어요.✔ 국립수목원과 한국분류학회가 분류학적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이에요.✔ 국가표준식물목록시스템에서 최신 국명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우리가 알던 식물 이름, 계속 바뀌고 있다는 걸 아셨나요? 이 시리즈에서 여러 번 다뤘던 이야기예요.학명은 국제 규약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없지만, 국명은 다르다는 것. 오늘은 실제로 국명이 어떻게 수정되고, 어떤 기준으로 바뀌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볼게요.🌿 국가표준식물목록이란국가표준식물목록은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식물에 대해 여러 국명 중 추천명을 제시하고, 국제명명규약에 따른 올바른 학명을 제시하는 공식 목록이에요. 2007년 처음 발간된 이후, 국립.. 2026. 8. 14.
황벽나무 완벽 정리,노란 속껍질과 쓰임새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황벽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을 1300년 넘게 지켜낸 나무예요.✔ 노란 속껍질(황백)의 방부·항균·방충 성분 때문이에요.✔ 나무껍질을 벗겨보면 선명한 노란 속껍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국보 제126호가 1300년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 나무 한 그루 때문이라는 걸 아셨나요? 1966년 불국사 석가탑을 보수하려고 해체했을 때,그 안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 발견됐어요.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에요. 이 놀라운 보존력의 비밀이 바로 오늘 소개할 나무, 황벽나무예요. 🌿 이름의 유래 - 노란 속껍질황벽나무의 겉껍질은 회색빛 코르크질로 덮여있어요.그런데 이 두꺼운 겉껍질을 벗겨내면 선명한 노란색 속껍질이 나타나요.이것을 한자로 벽(蘗)이라고 해요. '.. 2026. 8. 10.
구상나무 완벽 정리, koreana를 지킨 행운의 우리 나무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구상나무는 나카이가 아닌 영국 식물학자 윌슨이 명명해 학명에 koreana가 남았어요.✔ 나카이도 채집에 동행했지만, 신종 발표의 공식 명명자는 윌슨이었기 때문이에요.✔ 크리스마스트리로 세계가 사랑하는 이 나무가 정작 한라산에서는 멸종위기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전 세계가 크리스마스트리로 쓰는 나무, 사실은 한국에서만 자라는 나무라는 걸 아셨나요? 이 시리즈에서 계속 다뤄온 이름들 중에는학명에 나카이의 이름이 들어가거나, 일본식 지명이 남은 경우가 많았어요.그런데 구상나무는 다른 이야기예요.한국에서만 자라는 이 나무의 학명에는 koreana, 즉 '한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 구상나무는 어떻게 발견됐나발견의 시작은 두 명의 프랑스 신부였어요. 가톨릭 신부이자 식물학자.. 2026. 8. 7.
주목 완벽 정리, 살아 천년 죽어 천년 나무의 진실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 주목은 국내 나무 중 가장 오래 살고, 죽어서도 오랫동안 썩지 않아요.✔ 성장 속도가 극도로 느리고, 목질 자체에 방부 성분이 있기 때문이에요.✔ 독성이 있으니 정원에 심을 땐 열매를 아이·반려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말, 어디서 들어보셨나요? 이 말의 주인공이 바로 주목이에요.그런데 이 표현, 사실은 시에서 나온 문학적 수사예요.오늘은 이 나무의 진짜 이야기를 정리해볼게요. 🌲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진짜 출처이 유명한 표현은 시인 피기춘의 시에서 나왔어요. 『주목이여, 그대에게 약속하네』라는 시의"살아 천년, 죽어 천년 / 주목의 삶으로 세상에 향기 놓세"라는 구절에서지금의 관용구가 만들어졌어요. 문학적 과장이 섞인 표현이지만,.. 2026. 8. 5.
국명과 학명 사이 - 같은 식물, 다른 이름의 비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이 글을 읽으면 국명·학명·영명이 각각 무엇이고 왜 다르게 존재하는지, 누가 이 이름들을 정하는지, 그리고 이름이 실제로 어떻게 수정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리즈에서 계속 '학명'과 '국명'을 구분해서 이야기해왔어요. 그런데 왜 식물 하나에 이름이 여러 개나 필요한 걸까요? 오늘은 시리즈 초반의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 이름 체계 자체를 제대로 정리해볼게요.🌿 하나의 식물, 세 개의 이름식물은 보통 학명, 영명(英名), 국명(國名) 세 가지 이름을 가져요. 학명은 국제적 약속이에요.스웨덴 식물학자 린네가 창안한 이명법(binomial nomenclature)에 따라 속명 + 종소명 + 명명자 순서로 표기해요.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유일한 이름이라 학.. 2026. 8. 2.
해국 완벽 정리, 바닷가 절벽에 피는 우리 들국화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해국이 어떤 식물인지, 다른 들국화와 어떻게 다른지, 학명에 담긴 뜻과 최근 밝혀진 약리 효능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흙도 없고 물도 부족한 바위틈에서,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을까요? 가을이면 구절초, 쑥부쟁이 같은 들국화들이 야산을 물들이는데, 해국은 완전히 다른 무대에서 피어나요.파도가 부서지는 바닷가 절벽, 그 척박한 틈새에서요.🌊 해국은 어떤 식물인가해국(海菊)은 이름 그대로 '바다의 국화'라는 뜻이에요. '해변국'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요.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30~60cm 정도까지 자라요.줄기 밑부분은 목질화돼서 나무처럼 단단해져요. 주로 제주도와 중부 이남의 바닷가 풀밭이나 절벽에서 자라고, 울릉도와 독도에서도 자생해요... 2026. 7. 31.
때죽나무 완벽 정리, 하얀 꽃과 독특한 열매 식별법 안녕하세요, 씨앗님 🌸 이 글을 읽으면 때죽나무 이름의 유래와 학명의 뜻, 종처럼 늘어지는 하얀 꽃의 특징, 그리고 쪽동백나무와 헷갈리지 않는 구별법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름부터 독특한 나무예요. 때죽나무. 이름만 들으면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사실은 5~6월 계곡가에 하얗고 향기로운 종 모양 꽃을 잔뜩 피우는 아름다운 나무예요.🌸 때죽나무라는 이름의 유래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어요.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이거예요.가을에 땅을 향해 매달리는 수많은 열매가 회색빛에 반질반질해서 마치 스님들이 떼로 몰려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떼중나무'로 부르다가 때죽나무가 됐다는 설이에요. 또 다른 설도 있어요.열매를 찧은 물로 물고기를 '떼'로 '죽'여서 잡았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그리고 열매 껍.. 2026.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