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디자인과 농학이 만나는 치유의 기록

분류 전체보기153

쑥 완벽 정리, 학명·특징·효능과 식용 시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봄이면 길가와 밭두렁, 빈터 어디서나 새순을 올리는 풀이 있습니다. 바로 쑥이에요. 쑥은 어린잎을 국에 넣거나 떡으로 만들어 먹는 친숙한 봄나물이죠. 자라면 키가 1m를 넘기도 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작은 꽃을 피웁니다. 말린 잎은 전통적으로 약재와 뜸 재료로도 이용해 왔어요.그런데 우리가 흔히 쑥이라고 부르는 식물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잎 뒷면이 희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이며, 쑥과 비슷한 식물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분류 기준에 따라 쑥(Artemisia indica Willd.)의 학명과 생김새, 비슷한 식물과의 차이, 전통적인 이용법과 연구 결과, 식용 시 주의사항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쑥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쑥.. 2026. 10. 13.
경증 치매 어르신 치유농업프로그램, 회차는 어떻게 짜나 - 평택시 사례로 보는 운영 방식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평택시가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프로그램 3기를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로 운영합니다. 편백방향제와 미니정원, 냄비받침을 만들고, 마지막 회차에는 농장을 찾아 LED 무드등을 만드는 구성이에요. 치유농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무슨 활동을 했는지보다 '왜 이 순서, 이 횟수였을까'가 더 궁금했는데, 보도자료에는 그 이유가 적혀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사례를 8회로 운영된 평택시 치유농장 사례, 회기 설계를 다룬 연구들과 나란히 놓고 읽어봤습니다. 보도자료에서 확인되는 내용과 제가 비교해서 읽은 해석은 구분해서 적을게요.평택 송탄치매안심센터 3기, 한눈에 보기항목내용운영평택시 송탄치매안심센터(송탄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연계기간·회차2026년 10월 .. 2026. 10. 11.
제비꽃 완벽 정리, 봄을 대표하는 보라색 들꽃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봄이 오면 길가와 들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꽃 가운데 하나가 제비꽃입니다.작고 낮게 피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흥미로운 식물이에요. 오늘 우리가 이야기할 제비꽃의 학명은 Viola mandshurica W.Becker입니다. 제비꽃과 제비꽃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고 일본·중국·러시아 극동 지역 등에도 분포합니다. 국제적으로도 현재 Viola mandshurica라는 학명이 정식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우리가 흔히 '제비꽃'이라고 부르는 이름은 하나인데, 우리나라에 자라는 제비꽃속 식물은 여러 분류군으로 나뉩니다. 2024년 국내 연구에서도 한국산 제비꽃속 43분류군을.. 2026. 10. 8.
쇠별꽃 완벽 정리, 작고 하얀 꽃을 피우는 석죽과 식물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별꽃과 쇠별꽃은 이름도 비슷하고 작은 흰 꽃도 닮았습니다.멀리서 보면 “둘이 같은 풀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자세히 들여다보면 꽃 가운데의 암술대 수가 다릅니다. 별꽃은 암술대가 보통 3개, 쇠별꽃은 5개입니다.지난 별꽃 편에서 작은 흰 꽃의 구조를 살펴봤다면, 오늘은 그 사촌 격인 쇠별꽃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게요.학명은 Stellaria aquatica (L.) Scop. 이 이름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별꽃과는 어떻게 구별하는지, 그리고 예전에는 어떻게 이용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쇠별꽃의 ‘쇠’는 무슨 뜻일까요?‘쇠별꽃’이라는 이름을 보면 자연스럽게 쇠(牛), 즉 소를 떠올리게 됩니다.실제로 쇠별꽃의 한자 생약명인 우번루(牛繁縷)에도 소 우(牛) .. 2026. 10. 6.
간호사·사회복지사도 심리상담을? 정신건강전문요원 시행령 개정 논란 정리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사회복지사 1급을 준비하면서 관련 뉴스를 챙겨보다가 제 진로와도 맞닿아 있는 소식을 발견했어요.보건복지부가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공통업무에 ‘심리상담 및 재난심리지원 사업의 수행’을 추가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는 저도 “이제 간호사나 사회복지사도 심리상담을 할 수 있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런데 법령과 입법예고 내용을 하나씩 확인해보니, 단순히 ‘누구나 심리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이번 논쟁의 핵심은 정신건강전문요원 네 직역의 공통업무에 ‘심리상담’을 명시할 것인지, 그리고 직역별 전문성과 교육·수련의 차이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있습니다. 📋 먼저, 무엇이 바뀌는 걸까요?보건복지부는 2026년 .. 2026. 10. 4.
별꽃 완벽 정리, 작은 꽃이 왜 별처럼 보일까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이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작은 들꽃을 여럿 만났지만, 이름에 아예 '별'이 들어간 꽃은 오늘이 처음이에요. 이름을 듣고 꽃을 보면 왜 별꽃이라고 부르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아주 작은 흰 꽃인데, 꽃잎이 독특하게 갈라져 있어서 가까이 들여다보면 작은 별처럼 보이거든요. 오늘은 우리 주변의 밭이나 길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별꽃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왜 별꽃일까별꽃의 꽃을 가까이에서 보면 흰색 꽃잎이 다섯 장처럼 보입니다.그런데 자세히 보면 조금 특별합니다.꽃잎 하나하나가 가운데 부분까지 깊게 두 갈래로 갈라져 있어요.그래서 실제로는 5장의 꽃잎인데도 10장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별꽃의 가장 재미있는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멀리서 보면 작은 흰 별이 피어 있는.. 2026. 10. 1.
벼룩이자리 완벽 정리, 벼룩만큼 작은 잎과 4mm 안팎의 흰 꽃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지금까지 이 시리즈에서 소개한 풀들도 대부분 작았지만, 오늘 만날 벼룩이자리는 그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잘 띄지 않는 식물입니다. 줄기는 10~25cm 정도까지 자라지만 잎은 고작 몇 mm에 불과하고, 흰 꽃 역시 지름이 3~4mm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길가나 밭 가장자리에서 자라고 있어도 그냥 지나치기 쉽죠. 그런데 가까이 들여다보면 의외로 섬세한 구조를 가진 식물입니다.오늘은 이 작은 풀, 벼룩이자리(Arenaria serpyllifolia L.)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 이름부터 작은 식물이라는 느낌이 납니다'벼룩이자리'라는 이름은 아주 작은 잎과 식물의 모습을 벼룩이 앉을 만한 자리처럼 표현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설명이 있습니다.다만 .. 2026. 9. 29.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과 치유농업, 식물이 사람을 다시 연결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얼마 전 정부가 고독사 예방을 전담하는 차관을 지정했다는 소식을 봤어요.처음에는 단순한 정부 조직이나 정책 변화처럼 보였는데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고, 치유원예와 치유농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를 국가가 정책의 중요한 과제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그렇다면 사회적 고립 문제는 실제로 어느 정도일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식물을 매개로 하는 원예활동이나 치유농업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정부의 최근 정책부터 실제 지자체 사례와 연구 결과까지 차근차근 살펴보려고 합니다.🏛️ 2026년 5월, 고독사 예방 전담차관이 지정됐습니다2026년 5월 13일, 보건.. 2026. 9. 27.
냉이 완벽 정리, 봄나물인 줄만 알았는데 - 세계에서 가장 흔한 잡초 가운데 하나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봄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중 하나가 냉이 아닐까요. 된장국에 넣으면 특유의 향이 살아나고, 어린잎을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는 아주 친숙한 식물인데요.그런데 이 냉이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꽤 흥미로운 식물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냉이는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잡초 가운데 하나이고, 오래된 식물학 문헌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흔한 잡초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봄마다 캐 먹는 냉이가 어떻게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는지, 그리고 이름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펴볼게요.🌿 세계에서 가장 흔한 잡초 가운데 하나냉이의 학명은 Capsella bursa-pastoris (L.) Medik.입니다.배추과(Brassicaceae) 냉이속(Ca.. 2026. 9. 24.
꽃마리 완벽 정리, 논둑 들판 작은 파란 꽃의 정체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논둑이나 밭둑을 걷다 보면 발밑에 정말 작은 하늘색 꽃이 보일 때가 있어요.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무릎을 굽히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모습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꽃이 달린 줄기 끝부분이 마치 작은 태엽처럼 돌돌 말려 있는 모습이에요. 바로 오늘 이야기할 꽃마리입니다.🌼 이름부터 관찰 포인트가 되는 꽃꽃마리를 자세히 관찰하면 이름과 식물의 모습이 연결되는 지점이 있습니다.꽃차례가 처음에는 끝부분이 둥글게 말려 있다가 꽃이 피면서 조금씩 풀려나가는데요.어린 꽃차례가 말려 있는 모습이 태엽처럼 보이고, 꽃이 피면서 꽃차례가 점차 길어집니다.실제로 꽃마리의 꽃차례는 어린 시기에 나선형으로 말려 있다가 점차 펴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꽃은 아래쪽에서 먼저 피고, 꽃.. 2026.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