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부모님이 퇴원을 앞두셨거나, 혼자 식사하고 병원에 다녀오는 일조차 점점 버거워 보일 때가 있죠. 필요한 도움을 알아보려 해도 의료서비스, 요양서비스, 생활지원이 각각 나뉘어 있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기 위해 시행된 제도가 바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입니다.
2026년 3월 27일부터 전국 시·군·구에서 본사업이 시행됐어요.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살던 집과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제도입니다.
오늘은 통합돌봄의 신청 대상과 신청 방법, 지원 절차,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실제 시행 실적까지 2026년 10월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통합돌봄은 기존 복지서비스와 무엇이 다른가요?
기존에는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직접 알아보고, 서비스마다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에 각각 문의하고,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따로 확인해야 했죠.
통합돌봄은 이런 과정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신청자의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개인별 지원계획에 따라 연계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퇴원 후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라면 방문진료나 방문간호뿐 아니라 식사, 가사, 병원 이동, 주거환경 개선 등의 지원이 필요한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신청한다고 모든 서비스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사 결과와 개인별 필요도, 서비스별 이용 기준, 지역의 제공 여건에 따라 실제 지원 내용이 결정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의 연계 범위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책상 확대 목표와 현재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구분해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통합돌봄은 소득만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노쇠·장애·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고, 의료·요양·돌봄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주요 대상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과 장애인, 지방자치단체장이 통합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람 등을 제도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도상 대상에 해당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 우선지원 기준, 개별 서비스의 이용 자격 등에 따라 지원 내용이 달라질 수 있어요.
| 구분 | 확인할 내용 |
| 65세 이상 노인 | 노쇠·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지 |
| 장애인 | 장애 특성과 의료·요양·돌봄 필요도, 거주 지역의 사업 운영 조건 |
| 그 밖의 대상자 | 지방자치단체가 통합지원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등 |
특히 장애인은 초기 사업에서 의료적 필요도가 높은 고령 장애인과 지체·뇌병변 심한 장애인 등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안내했습니다. 세부 대상과 지역별 운영 조건은 지자체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장애인 활동지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도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상담해 보세요.
중요한 점은 나이와 장애 유형만으로 지원 가능 여부를 미리 단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시·군·구 담당 부서에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통합돌봄 신청은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기본적인 신청 창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등입니다.
신청 방법은 방문뿐 아니라 우편과 팩스도 가능합니다.
신청할 수 있는 사람
- 본인
- 가족 등 8촌 이내의 친족
- 후견인
- 본인의 동의를 받은 서비스 제공기관·시설 담당자
- 일정한 요건에 해당해 지자체가 직권으로 신청하는 경우
가족이 대신 신청할 수 있으므로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이 직접 방문하기 어렵더라도 상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리 신청에 필요한 서류나 확인 절차는 신청 창구에 문의해 주세요.
신청 전에 알아두면 좋은 곳
-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접수와 사전조사 관련 문의
-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신청 및 조사 절차 관련 문의
-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제도 전반에 대한 상담
-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전용 누리집: 제도 안내, 신청 서식, 지역별 전담조직 연락처 확인
온라인 신청은 전국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방문이 어렵다면 먼저 전용 누리집이나 주소지 지자체에 현재 이용 가능한 신청 방법을 문의해 보세요.
퇴원을 앞두고 있다면?
퇴원 후 집에서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환자는 병원과 지자체의 퇴원환자 연계 절차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퇴원 전에 의료진이나 병원 내 사회사업팀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가 가능한지 문의해 보세요. 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미리 검토하면 퇴원 후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협약병원 여부와 연계 절차는 병원 또는 주소지 시·군·구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하면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통합돌봄은 신청서를 제출하면 곧바로 모든 서비스가 시작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신청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한 지원을 계획한 뒤 서비스를 연계합니다.
1단계. 신청·접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등에 신청합니다.
2단계. 사전조사
신청자의 일상생활 상태와 돌봄 필요도를 살펴보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보건복지부 안내에 따르면 사전조사는 신청서 접수일 기준 5일 이내에 대면 또는 유선으로 실시합니다. 다만 직권 신청이나 의료기관 퇴원 연계 등 일부 경우에는 사전조사가 면제될 수 있습니다.
3단계. 필요도 조사 및 종합판정
사전조사 결과에 따라 통합판정조사 또는 지자체 자체조사를 진행합니다. 건강 상태와 의료·요양·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4단계.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지원회의 등을 통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마련합니다.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어떤 기관과 연계할지 등을 검토합니다.
5단계. 서비스 연계 및 모니터링
확정된 계획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합니다. 이후 건강 상태나 생활 여건이 달라지면 담당 기관과 상담해 지원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기억할 점이 있어요. 사전조사에 걸리는 시간과 개인별 지원계획이 확정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로 다릅니다. 전체 처리 기간은 조사 유형과 지자체의 운영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할 때 예상 일정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통합돌봄은 한 가지 서비스만 제공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등을 연결합니다.
보건복지부 전용 누리집에서는 노인 대상 서비스와 장애인 대상 지원을 구분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 분야 | 서비스 예시 | 어떤 상황에 도움이 될까요? |
| 보건의료 | 방문진료, 왕진, 통합재택간호 |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집에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
| 건강관리 | 방문건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치매전문관리 |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하는 경우 |
| 장기요양 |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
| 일상생활 지원 | 가사지원, 이동지원, 병원동행 | 식사 준비나 병원 이동 등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
| 주거 지원 | 주거환경 개선, 중간집 등 | 안전한 주거환경이나 퇴원 후 생활 공간이 필요한 경우 |
표에 소개한 서비스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모든 서비스가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제공되는 것은 아니며, 각 서비스의 대상 기준과 이용 가능 여부도 다를 수 있습니다.
신청하면 모든 서비스가 자동으로 제공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통합돌봄은 개인별 필요도를 살펴 여러 서비스를 연계하는 체계이지만, 실제 이용에는 서비스별 자격과 이용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부담금 여부와 금액은 서비스의 종류, 관련 사업 기준, 개인의 자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담할 때는 다음 세 가지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 현재 상황에서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인지
- 각 서비스에 별도의 신청이나 자격 심사가 필요한지
- 이용료와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지
이 과정을 거치면 지원받을 수 있는 범위와 실제 부담해야 할 비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행 이후 숫자로 살펴본 통합돌봄
통합돌봄이 실제로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면 제도의 운영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2026년 6월 말과 8월 말의 실적을 구분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 기준일 | 신청자 | 서비스 연계 |
| 2026년 6월 26일 | 4만 6,215명 | 3만 7,304명 |
| 2026년 8월 말 | 9만 3,136명 | 7만 8,677명 |
6월 26일 기준 수치는 보건복지부의 시행 100일 실적 발표에 따른 것입니다. 당시 총 서비스 제공 건수는 12만 3,595건으로, 서비스 연계 인원 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가 연결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야별로는 가사지원과 이동지원 등을 포함한 일상생활돌봄의 비중이 43.1%로 가장 컸습니다. 건강관리·예방, 장기요양, 주거복지, 보건의료 지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수치는 2026년 6월 26일 기준 집계이므로, 현재의 서비스 구성이나 이용 비중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8월 말 기준 신청자 9만 3,136명과 서비스 연계 확정 7만 8,677명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한 2026년 10월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시점의 통계는 집계 기준과 처리 단계가 완전히 같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단순한 증가율이나 연계율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도가 시행된다는 사실도 충분히 알려졌을까요?
시행 초기에는 제도 인지도를 높이는 일도 과제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7월 공개된 시행 100일 국민인식조사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응답자의 42.9%는 통합돌봄이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전국 시행과 별개로 지역별 신청 실적에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제도를 운영하는 것만큼이나 대상자를 찾아내고, 필요한 지원을 안내하며,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통합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닿으려면 지자체의 안내와 대상자 발굴, 담당 인력, 지역 내 서비스 기반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통합돌봄, 포항시 사례
지역별 운영 사례를 살펴보면 통합돌봄이 실제 생활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포항시는 2026년 3월 27일 사업 전면 시행 이후 9월 말까지 누적 1,022명에게 약 1만 1,00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의 주요 사례로는 병원에 혼자 가기 어려운 시민을 위한 '병원안심동행', 방문의료센터, 삼킴운동 지원 등이 소개됐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지역의 의료·복지 자원과 수요를 반영한 사례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내가 사는 지역의 통합돌봄을 알아볼 때는 전국 공통 제도 안내뿐 아니라 주소지 지자체가 실제로 운영하는 사업과 서비스 목록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합돌봄,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과 가족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며 지원을 하나씩 알아봐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입니다.
부모님의 퇴원이 가까워졌거나, 혼자 식사하고 외출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졌거나, 기존의 요양서비스만으로 일상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면 상담을 시작해 보세요.
지원 대상인지 확신하기 어렵더라도 스스로 제외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신청 전 전화 한 통, 129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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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다시 기억하기
① 통합돌봄은 2026년 3월 27일부터 전국 시·군·구에서 시행 중입니다. 소득만으로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가 아니며, 돌봄 필요도와 관련 기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②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방문뿐 아니라 우편·팩스 신청도 가능합니다.
③ 신청 후에는 사전조사와 필요도 조사,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을 거쳐 서비스가 연계됩니다. 사전조사와 전체 처리 기간은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④ 의료·요양·건강관리·일상생활·주거 지원 등을 연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이용 가능한 서비스와 본인부담금은 개별 기준과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⑤ 지역마다 운영하는 서비스가 다를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 현재 이용 가능한 지원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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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한눈에 보기」, 제도 대상·절차·지원내용 안내
- https://www.mohw.go.kr/menu.es?mid=a60100000000
- 보건복지부, 자료실 홍보자료
- https://www.mohw.go.kr/gallery.es?mid=a60402000000&bid=0016
정책과 신청 절차는 보건복지부 공식 안내를 우선 참고했으며, 시행 실적과 지역 사례는 해당 기준일의 발표 및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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