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3편에서는 현장 이야기를 해볼게요.
치유농업이 심리학으로 설명되고 (1편),
원예치료와 개념이 정리됐다면 (2편),
이제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지가 중요해요.
사회복지 현장에서 치유농업이 들어가는 지점은 생각보다 구체적이에요.

지금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2026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본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사회복지 서비스의 판이 바뀌고 있어요.
통합돌봄의 핵심은 이거예요.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을 함께 받는다."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이 전환 안에서 치유농업이 '지역 특화 서비스'로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농업기술센터·복지관·요양시설·주민센터가 연계되고, 마을 텃밭, 치유농장, 옥상 정원이 복지 서비스와 연결되는 구조예요.
치유농업이 실무에서 만나는 세 가지 지점
첫 번째 - 고위험군 조기 개입
고립된 독거노인, 은둔 청년, 경증 우울·불안을 가진 사람들.
이 집단은 병원에는 가지 않지만 뭔가 필요한 분들이에요.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이 집단을 지역사회로 끌어내는 낮은 문턱의 개입이 될 수 있어요.
"같이 텃밭 해요"라는 말이 "심리상담 받아보세요"보다 거부감이 훨씬 적거든요.
참여하면서 신뢰 관계가 생기고, 그 관계가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되는 것.
이것이 사회복지사가 치유농업을 활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지점이에요.
두 번째 - 집단 프로그램의 매개
복지관이나 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하는 집단 프로그램에 치유농업이 구조적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노인 인지 프로그램 → 텃밭 관찰 일지 + 파종 활동.
장애인 자립 프로그램 → 수확·판매로 이어지는 사회적 농업.
아동 정서 프로그램 → 씨앗 발아 관찰 + 감정 일기.
이 구조에서 사회복지사는 프로그램 기획자이자 치유농업사와의 연계자가 돼요.
세 번째 - 지역사회 자원 연계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이미 존재하는 이 자원들을 복지 서비스와 연결하는 것.
이것이 사회복지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역할이에요.
치유농업 전문가를 따로 채용하지 않아도,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
공부하면서 만난 현실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고 치유농업사를 준비하면서, 이 두 자격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계속 생각해요.
사회복지사는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사람이에요.
치유농업사는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람이에요.
이 두 역할이 한 사람에게 있을 때, 치유농업이 복지 현장에서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요.
아직 공부 중이고, 아직 현장 경험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씨앗님들은 복지 현장에서 치유농업을 접해본 적 있으신가요?
댓글로 나눠주시면 배움이 될 것 같아요 💚
1편. 치유농업이 왜 심리학의 언어로 읽혀야 하는가
2편. 원예치료와 치유농업의 차이, 복지 현장에서의 적용
3편. 사회복지 실무에서 치유농업이 들어가는 지점
4편. 자연기반 치유가 Z세대와 SNS 세대에 먹히는 이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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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현황 및 본사업 시행 안내」, 2026
- 농촌진흥청,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지침」, 2025
-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 (2024.1.2. 시행) - 치유농업과 사회복지사업 연계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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