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원예50 장미 데드헤딩 방법, 2차 개화 성공하는 가지치기와 비료 시기 안녕하세요, 씨앗님. 🌹 장미가 한 번 피고 끝났다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대부분의 사계성 장미는 1차 개화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2차, 3차 개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진 꽃을 그대로 두거나 비료 시기를 놓치면 여름과 가을에 꽃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미 2차 개화를 위한 데드헤딩 방법, 비료 주는 시기, 도장지 관리, 장마철 병해 예방법까지 실제 관리 순서대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왜 지금 데드헤딩이 가장 중요할까요?데드헤딩(Deadheading)은 꽃이 진 후 꽃대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장미는 꽃이 진 뒤 그대로 두면 씨앗인 로즈힙(Rose Hip)을 만드는 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이 에너지가 꽃 대신 열매 생산으로 향하면 다음 꽃눈이 적게 생겨 2.. 2026. 7. 20.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정원에서 배웠습니다 십 년 전,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했습니다.정원을 가꾸겠다는 대단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봄이 오면 꽃 화분 하나를 사서 마당 한쪽에 심는 정도. 그게 전부였습니다. 식물은 그저 배경이었어요. 제 삶의 중심은 다른 곳에 있었으니까요.마음 둘 곳이 필요했던 시간몇 해 전, 오래 다니던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떠나는 과정은 길지 않았고, 준비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어요. 오래 몸담았던 곳에서 더 이상 자리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저는 제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그곳에 두고 살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시간도, 밤도, 마음도. 그런데 그것들이 한꺼번에 사라지자 남은 게 없었어요.이상하게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제 뭘 하지'가 아니라 '나는 누구지'였습니다. 그때 마당에 나갔습니다특별한 이유.. 2026. 7. 13. 2026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마당과 공부, 그 사이 어딘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6월이 끝나가요. 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던 반년이에요.오늘은 그 흔적들을 조용히 정리해볼게요.채널. 씨앗님들이 만들어주신 것들1월에 첫 글을 올릴 때는 솔직히 막막했어요.정원 이야기를 써도 될까, 학습 노트를 올려도 관심이 있을까. 반년이 지난 지금, 누적 방문자 2000여명이에요. 숫자보다 더 마음에 남는 건 따로 있어요.5월 직접 유입이 520명으로 폭증했다는 것.검색이 아니라 다시 찾아와주신 분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거잖아요. 북마크를 눌러주신 씨앗님들 덕분에 이 채널이 그냥 정보 글 모음이 아니라 누군가의 일상 속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 같아서 감사하고 뭉클했어요. 어떤 분은 이렇게 작은 숫자 가지고 뭐하냐고 하시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감사한 숫자라 남깁니다... 2026. 6. 30. 치유농업이 왜 심리학의 언어로 읽혀야 하는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오늘부터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해요. 치유농업과 심리학. 이 두 단어가 같은 문장에 들어가는 것이 아직 어색한 분들도 계실 거예요. 농업은 흙과 식물의 이야기고, 심리학은 마음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두 분야가 같은 질문을 향해 있다는 것을 느껴요. "왜 자연 안에 있으면 사람이 달라지는가." 지금, 왜 치유농업인가2026년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어요. 우울·불안을 경험하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에요. 이 맥락이 중요해요. 국가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정책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그 대안적 접근 중 하나로 자연기반 개입(Nature-based Intervention)이 세.. 2026. 6. 16. 원예치료와 심리학이 만나는 지점, 생태심리학이 말하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생태심리학(Ecopsychology)의 핵심 개념과 주의회복이론·스트레스회복이론이 원예치료·치유농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학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원을 가꾸면 왜 마음이 편해질까요?식물을 돌보면 왜 코르티솔이 낮아질까요? 이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 학문마다 달라요.신경과학은 세로토닌과 코르티솔로 설명하고,원예치료학은 감각 자극과 돌봄 행위로 설명하고,그리고 생태심리학은 조금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이 자연 안에서 회복되는 것은, 원래 자연의 일부였기 때문이 아닐까?" 농학·사회복지학·심리학을 동시에 공부하면서이 세 학문이 교차하는 지점이 점점 또렷하게 보이고 있어요.오늘은 그 교차점 생태심리학을 씨앗님들과 깊이 들여다볼게요.🌱 생태심리학이란 .. 2026. 6. 5. 장미잎 흑점병(검은 반점) 완벽 정리, 원인부터 약제 선택까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장미 흑점병의 원인균과 증상, 발병 조건, 예방과 치료 방법, 약제 선택까지 단계적으로 파악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장미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나요? "어제까지 멀쩡하더니 오늘 보니 잎에 검은 점이 생겼어요." "잎이 노래지면서 우수수 떨어지고 있어요." 6월 장마 시즌, 장미 정원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이에요. 거의 대부분의 원인은 하나예요. 흑점병입니다. 현재 마당 장미 30여 종도 지금 방제 중이에요. 장마 전 예방 살포를 마쳤지만, 매년 이 시기에는 긴장을 늦출 수 없어요. 오늘은 흑점병의 모든 것을 씨앗님들과 정리해볼게요. 🌹 흑점병이란 무엇인가: 원인균과 특성장미 흑점병의 원인균은 디플로카르폰 로사에(Diplocarpon rosae).. 2026. 6. 3. 치유농업사 자격증 완벽 정리 - 2급·1급 취득 조건, 시험 과목, 활용 분야까지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치유농업사 자격증의 정의·역할부터 2급·1급 취득 조건, 시험 과목과 합격 기준, 활용 가능한 취업 분야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농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자주 만나는 키워드 중 하나가 치유농업이에요. 원예치료, 숲치유, 동물매개치료와 함께 자연 기반 치유 분야의 핵심 자격이기도 하고요. 2026년부터는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이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그만큼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에요. 사실 저도 이 자격증을 로드맵에 넣어두고 있어요. 2027년 2월 치유농업사 2급 교육과정 신청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공부한 내용을 씨앗님들과 나눠볼게요. 🌱 치유농업사란 무엇인가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2026. 6. 2. 6월 정원 관리 완벽 정리, 장마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6월 장마 전에 정원에서 반드시 해둬야 할 핵심 작업들을 순서대로 파악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6월이 왔어요. 장미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수국 봉오리가 부풀고, 클레마티스가 트렐리스를 가득 채우는 계절. 정원이 가장 풍성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긴장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장마가 오거든요. 장마는 정원에서 한 달 남짓 이어지면서 흑점병을 퍼뜨리고, 구근을 썩히고, 배수가 나쁜 곳을 드러냅니다. 장마 전에 준비한 정원과 그렇지 않은 정원은 7월에 완전히 달라져 있어요. 지금 마당에서도 장마 전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지워나가고 있어요. 오늘은 씨앗님들과 함께 6월 정원 관리의 핵심을 정리해볼게요.🌿 배수 구조 최종 점검장마 전 가장 먼저 해야.. 2026. 5. 30. 클레마티스 완벽 가이드, 개화 후 전정과 여름 관리법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클레마티스 전정 그룹 분류법과 개화 후 관리 방법, 여름 덩굴 유인법까지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마당의 클레마티스 프린세스 케이트가 지금 꽃봉오리를 올리기 시작했어요. 아직 피려면 조금 더 걸릴 것 같은데, 이 시기부터 관리를 제대로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해요. 클레마티스를 처음 키우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전정이에요. 언제 잘라야 하는지, 얼마나 잘라야 하는지, 어떻게 자라는지. 이걸 모르고 잘못 전정하면 꽃눈을 날려버리거나 식물을 약하게 만들 수 있어요. 핵심은 하나예요. 내 클레마티스가 어느 그룹인지 아는 것.🌿 클레마티스의 기본 특성클레마티스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덩굴식물이에요.국내에서는 '으아리'라고도 불리며,.. 2026. 5. 28. 정원을 가꾸는 사람의 시간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요. 식물 관리법도, 자격증 소식도 아닌 그냥 제가 정원을 가꾸면서 생각하는 것들이에요. 정원에는 마감이 없어요. 디자인 일을 할 때는 항상 마감이 있었어요. 클라이언트가 기다리고, 결과물이 있고, 완성의 순간이 있었어요. 잘 됐는지 못 됐는지 비교적 빠르게 알 수 있었고요. 정원은 달라요. 심고 나면 기다려야 해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어요. 잘 되고 있는 건지 확신할 수도 없어요. 그냥 매일 자주 들여다보고 살펴볼 뿐이에요. 처음엔 그게 불편했어요. 지금은 그게 좋아요. 아침에 정원에 나가는 시간이 있어요. 매일 아침 정원에 나가요. 어제 없던 봉오리가 생겼나, 잎 색이 달라졌나, 새로 올라온 새싹이 있나. 이 시간이 하.. 2026. 5. 2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