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초아블룸입니다.
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복지관이나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라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어요.
"우리 기관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어디에 신청해야 하고,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참여자의 신체적·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활동이에요. 식물을 심고 가꾸거나 농장에서 동물을 관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죠.
그런데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과 실제로 참여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예요. 기관이 직접 치유농장을 찾아야 하는지, 지자체에서 모집하는 사업에 신청해야 하는지부터 막막할 수 있습니다.

2026년 공개된 양평군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사례를 중심으로, 복지시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과 준비할 사항을 정리해 볼게요.
치유농업사 2급 과정을 준비하면서 관련 사업을 살펴보는 입장에서 정리한 글입니다. 지역별 모집 조건은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신청 전에는 해당 기관의 공고를 확인해 주세요.
🌱 복지시설과 치유농장은 어떻게 연결될까요?
복지시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
첫 번째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연계 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이에요.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이 사업을 추진하고, 치유농장과 복지시설을 연결해 대상자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양평군의 2026년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두 번째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모집하는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방법이에요.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초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교육장과 강동 치유농업센터에서 사회복지시설 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모집했어요.
두 사례의 공통점은 복지시설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농장이나 교육장을 개별적으로 찾는 방법 외에도, 지자체의 사업 공고를 통해 참여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다만 모든 지역에 동일한 사업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사업명과 신청 대상, 모집 방식, 운영 기간은 지역과 연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2026년 지역별 치유농업 프로그램 사례
실제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마다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운영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구분 | 경기도 양평군 | 서울시 서초 | 서울시 강동 |
| 사업 형태 | 치유농장·유관기관 연계 사업 |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 스마트농장형 치유프로그램 |
| 참여 대상 | 아동·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대상별 기관 |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단체 |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단체 |
| 모집·운영 규모 | 20개 기관, 9개 농장, 98회, 1,373명 | 60개 단체, 2,500명 | 50개 단체, 1,250명 |
| 운영 기간 | 2026년 4월~10월 예정으로 발표 | 2026년 2월 23일~5월 29일 | 2026년 2월 23일~5월 말 |
| 주요 활동 | 대상별 맞춤형 치유농업 | 딸기 활용 활동, 스마트농장 견학 | 농장 산책, 딸기 인공수분·수확 등 |
| 신청 방식 | 사업별 확인 필요 | 이메일 신청, 선착순 | 이메일 신청, 선착순 |
| 비용 | 별도 확인 필요 | 무료 | 무료 |
※ 양평군의 수치는 2026년 4월 공개된 사업 계획 기준이며, 서울시의 수치는 각 모집 공고에 기재된 내용입니다. 모집 규모와 실제 참여 실적은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양평군: 치유농장과 복지기관을 연결하는 방식
양평군은 2026년 4월,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활성화 및 복지화 활용사업'을 10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어요.
당시 발표된 사업 규모는 20개 기관과 9개 농장이 참여하고, 총 98회에 걸쳐 1,373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이었어요.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의 특성에 따라 나뉘었습니다.
-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아동·청소년 마음치유 프로그램
- 방문보건 대상자와 주야간단기보호센터,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위한 실버세대 돌봄 치유 프로그램
-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재가 암 환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마음 이음 치유 프로그램
이 사례에서 주목할 점은 치유농업을 하나의 체험활동으로만 운영하지 않고, 참여자의 특성과 기관의 목적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이에요.
복지시설 담당자라면 우리 기관 이용자에게 어떤 활동이 적합한지 생각해 보고, 관할 농업기술센터에서 비슷한 연계 사업을 운영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겠습니다.
서울시 서초: 사회복지시설 단체가 교육장에 방문하는 방식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서초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교육장에서 사회복지시설 단체를 모집했어요.
공식 공고에 따르면 모집 규모는 60개 단체, 총 2,500명이었으며 단체당 참여 인원은 30~40명 기준이었습니다.
프로그램명은 '화기애애! 딸기애애!'였어요.
참여자는 스마트농장과 딸기에 대해 알아보고, 양어수경재배시설을 둘러본 뒤 딸기를 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사회성 향상 활동에 참여하도록 구성됐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약 1시간 30분이며, 환경정리와 설문조사 등을 포함하면 1시간 30분~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됐어요.
신청은 이메일로 진행됐고, 교육비는 무료였습니다.
다만 무료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별도 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공고에서는 참여신청서와 참여자 명단 제출을 안내했고, 참여 인원 기준과 상해보험 가입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따라서 실제 신청 시에는 프로그램 내용뿐 아니라 제출 서류와 안전 관련 조건까지 확인해야 해요.
서울시 강동: 딸기와 농장 활동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강동 치유농업센터에서도 2026년 사회복지시설 단체를 대상으로 '꿀벌이랑 딸기랑' 프로그램을 모집했어요.
공고에 기재된 모집 규모는 50개 단체, 1,250명이었으며 단체당 참여 인원은 20~25명 내외로 안내됐습니다.
주요 활동은 농장 산책, 물고기 밥 주기, 딸기 인공수분과 수확 등이었어요. 여기에 도움을 주고받는 경험을 통해 사회성을 높이는 치유활동을 결합했습니다.
신청은 이메일로 진행됐으며 교육비는 무료였어요.
서초와 강동 모두 딸기를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참여 인원과 활동 구성 등 세부 조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두 교육장 모두 참여자 명단을 달리하는 경우 단체당 2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고 안내했어요. 다만 인원 기준과 일정 등은 각 공고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두 프로그램의 모집 및 운영 기간은 이미 종료됐으므로, 다음 연도 참여를 원한다면 새로운 모집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 복지시설 담당자는 어디에 신청해야 할까요?
처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알아본다면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순서대로 살펴보세요.
① 관할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확인하기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은 검색어를 활용할 수 있어요.
- 치유농업 프로그램
- 치유농업 참여기관 모집
- 복지시설 치유농업
-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 치유농장 체험 프로그램
지역에 따라 치유농업이 아닌 도시농업이나 농촌체험 관련 사업으로 안내될 수도 있으니 검색어를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② 모집 대상과 신청 자격 확인하기
모든 프로그램이 모든 복지시설에 개방되는 것은 아니에요.
공고에 따라 참여 대상이 사회복지시설 단체로 제한되거나, 특정 이용자 집단을 우선 모집할 수 있습니다.
우리 기관이 신청 대상에 포함되는지, 이용자 연령이나 특성에 별도 조건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③ 참여 인원과 운영 일정 확인하기
단체별 최소·최대 인원과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기관의 일정 조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서초 프로그램은 단체당 30~40명, 강동 프로그램은 20~25명 내외로 모집 규모를 안내했어요.
이처럼 같은 지역의 프로그램이라도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사업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④ 신청 서류와 비용 확인하기
서울시 서초와 강동의 2026년 사례는 무료로 운영됐지만, 모든 지자체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무료라고 볼 수는 없어요.
프로그램 이용료뿐 아니라 교통편, 인솔 인력, 보험 가입 등 부대 조건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공고에 비용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담당 부서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⑤ 모집 공고가 없다면 담당 부서에 문의하기
홈페이지에서 관련 공고를 찾지 못했다고 해서 해당 지역에 치유농업 사업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사업명이나 담당 부서가 다를 수 있고, 모집 시기가 아직 오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이럴 때는 농업기술센터에 전화해 복지시설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나 유관기관 연계 사업을 운영하는지 문의해 보세요.
🧺 복지시설에서 미리 준비하면 좋은 사항
프로그램 참여가 확정되기 전부터 기관 내부에서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 두면 신청과 일정 조율이 수월해집니다.
첫째, 참여자의 특성을 파악하세요.
참여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이동 가능 여부, 식물이나 동물에 대한 알레르기 등을 확인합니다. 농장 활동에 필요한 지원이 있는지도 살펴보면 좋아요.
둘째, 인솔 인력과 이동 방법을 확인하세요.
시설에서 농장이나 교육장까지 이동하는 방법과 소요 시간을 확인하고, 담당 직원이나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한지도 검토해야 합니다.
셋째, 프로그램의 목적을 정리하세요.
단순한 농촌체험이 목적인지, 정서적 안정이나 사회적 교류, 감각 자극 등 특정 목적을 고려하는지 정리해 보세요.
기관의 목적과 이용자의 특성을 파악해 두면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넷째, 안전과 기록 관리 계획을 마련하세요.
참여 전 안전수칙과 보험 가입 조건을 확인하고, 활동 후에는 참여자의 반응과 소감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다음 프로그램을 계획하거나 기관 내부에서 활동 결과를 공유할 때도 활용할 수 있어요.
📅 다음 연도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면
2026년 서울시 사례를 보면 서초와 강동의 스마트농장형 치유프로그램은 2월 초 모집을 시작해 같은 달 하순부터 운영됐어요.
이를 참고하면 다음 연도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기관은 연초 공고만 기다리기보다, 전년도 말부터 관련 사업과 담당 부서를 확인해 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다만 모든 지자체가 같은 시기에 모집하는 것은 아니에요. 모집 시기와 방식은 해당 연도의 사업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2027년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관이라면 2026년 사례를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새로운 모집 공고가 발표된 뒤 대상과 인원, 운영 기간, 비용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마무리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좋은 농장과 활동을 찾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아요. 실제 참여로 이어지려면 복지시설과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양평군처럼 치유농장과 유관기관을 연계하는 사업이 있는가 하면, 서울시처럼 농업기술센터가 직접 교육장을 운영하며 사회복지시설 단체를 모집하는 방식도 있어요.
복지시설 담당자라면 먼저 관할 농업기술센터의 공고를 확인하고, 기관 이용자의 특성과 참여 인원, 이동 여건을 정리해 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 우리 기관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치유농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이러한 사업 구조를 이해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농장과 실제 이용자를 연결하는 과정까지 살펴봐야 현장에서 필요한 치유농업을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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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경기일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마음 치유…양평군, 1천300명 대상 치유농업 추진」, 2026년 4월 6일.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406580057 -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사회복지단체) 2026년 스마트농장형 치유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서초 농업기술센터)」, 공고 제2026-8호. https://agro.seoul.go.kr/archives/55319
-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사회복지단체) 2026년 스마트농장형 치유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공고(강동 치유농업센터)」, 공고 제2026-11호. https://agro.seoul.go.kr/archives/5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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