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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과 농학이 만나는 치유의 기록

농학 사회복지 심리학 학습노트74

쇠별꽃 완벽 정리, 작고 하얀 꽃을 피우는 석죽과 식물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별꽃과 쇠별꽃은 이름도 비슷하고 작은 흰 꽃도 닮았습니다.멀리서 보면 “둘이 같은 풀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자세히 들여다보면 꽃 가운데의 암술대 수가 다릅니다. 별꽃은 암술대가 보통 3개, 쇠별꽃은 5개입니다.지난 별꽃 편에서 작은 흰 꽃의 구조를 살펴봤다면, 오늘은 그 사촌 격인 쇠별꽃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게요.학명은 Stellaria aquatica (L.) Scop. 이 이름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별꽃과는 어떻게 구별하는지, 그리고 예전에는 어떻게 이용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쇠별꽃의 ‘쇠’는 무슨 뜻일까요?‘쇠별꽃’이라는 이름을 보면 자연스럽게 쇠(牛), 즉 소를 떠올리게 됩니다.실제로 쇠별꽃의 한자 생약명인 우번루(牛繁縷)에도 소 우(牛) .. 2026. 10. 6.
간호사·사회복지사도 심리상담을? 정신건강전문요원 시행령 개정 논란 정리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사회복지사 1급을 준비하면서 관련 뉴스를 챙겨보다가 제 진로와도 맞닿아 있는 소식을 발견했어요.보건복지부가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공통업무에 ‘심리상담 및 재난심리지원 사업의 수행’을 추가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는 저도 “이제 간호사나 사회복지사도 심리상담을 할 수 있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런데 법령과 입법예고 내용을 하나씩 확인해보니, 단순히 ‘누구나 심리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이번 논쟁의 핵심은 정신건강전문요원 네 직역의 공통업무에 ‘심리상담’을 명시할 것인지, 그리고 직역별 전문성과 교육·수련의 차이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있습니다. 📋 먼저, 무엇이 바뀌는 걸까요?보건복지부는 2026년 .. 2026. 10. 4.
별꽃 완벽 정리, 작은 꽃이 왜 별처럼 보일까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이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작은 들꽃을 여럿 만났지만, 이름에 아예 '별'이 들어간 꽃은 오늘이 처음이에요. 이름을 듣고 꽃을 보면 왜 별꽃이라고 부르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아주 작은 흰 꽃인데, 꽃잎이 독특하게 갈라져 있어서 가까이 들여다보면 작은 별처럼 보이거든요. 오늘은 우리 주변의 밭이나 길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별꽃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왜 별꽃일까별꽃의 꽃을 가까이에서 보면 흰색 꽃잎이 다섯 장처럼 보입니다.그런데 자세히 보면 조금 특별합니다.꽃잎 하나하나가 가운데 부분까지 깊게 두 갈래로 갈라져 있어요.그래서 실제로는 5장의 꽃잎인데도 10장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별꽃의 가장 재미있는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멀리서 보면 작은 흰 별이 피어 있는.. 2026. 10. 1.
벼룩이자리 완벽 정리, 벼룩만큼 작은 잎과 4mm 안팎의 흰 꽃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지금까지 이 시리즈에서 소개한 풀들도 대부분 작았지만, 오늘 만날 벼룩이자리는 그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잘 띄지 않는 식물입니다. 줄기는 10~25cm 정도까지 자라지만 잎은 고작 몇 mm에 불과하고, 흰 꽃 역시 지름이 3~4mm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길가나 밭 가장자리에서 자라고 있어도 그냥 지나치기 쉽죠. 그런데 가까이 들여다보면 의외로 섬세한 구조를 가진 식물입니다.오늘은 이 작은 풀, 벼룩이자리(Arenaria serpyllifolia L.)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 이름부터 작은 식물이라는 느낌이 납니다'벼룩이자리'라는 이름은 아주 작은 잎과 식물의 모습을 벼룩이 앉을 만한 자리처럼 표현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설명이 있습니다.다만 .. 2026. 9. 29.
냉이 완벽 정리, 봄나물인 줄만 알았는데 - 세계에서 가장 흔한 잡초 가운데 하나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봄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중 하나가 냉이 아닐까요. 된장국에 넣으면 특유의 향이 살아나고, 어린잎을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는 아주 친숙한 식물인데요.그런데 이 냉이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꽤 흥미로운 식물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냉이는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잡초 가운데 하나이고, 오래된 식물학 문헌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흔한 잡초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봄마다 캐 먹는 냉이가 어떻게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는지, 그리고 이름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펴볼게요.🌿 세계에서 가장 흔한 잡초 가운데 하나냉이의 학명은 Capsella bursa-pastoris (L.) Medik.입니다.배추과(Brassicaceae) 냉이속(Ca.. 2026. 9. 24.
꽃마리 완벽 정리, 논둑 들판 작은 파란 꽃의 정체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논둑이나 밭둑을 걷다 보면 발밑에 정말 작은 하늘색 꽃이 보일 때가 있어요.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무릎을 굽히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모습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꽃이 달린 줄기 끝부분이 마치 작은 태엽처럼 돌돌 말려 있는 모습이에요. 바로 오늘 이야기할 꽃마리입니다.🌼 이름부터 관찰 포인트가 되는 꽃꽃마리를 자세히 관찰하면 이름과 식물의 모습이 연결되는 지점이 있습니다.꽃차례가 처음에는 끝부분이 둥글게 말려 있다가 꽃이 피면서 조금씩 풀려나가는데요.어린 꽃차례가 말려 있는 모습이 태엽처럼 보이고, 꽃이 피면서 꽃차례가 점차 길어집니다.실제로 꽃마리의 꽃차례는 어린 시기에 나선형으로 말려 있다가 점차 펴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꽃은 아래쪽에서 먼저 피고, 꽃.. 2026. 9. 23.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아니어도 시작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며칠 전 스마트팜 관련 기사를 하나 읽었어요.농협이 기존 비닐하우스에 원격 개폐나 관수 같은 장치를 더하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읽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임대형 스마트팜은 어떨까? 청년농업인이 아니어도 시작할 수 있을까?”2028년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면서 농학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입장에서, 스마트팜이라는 선택지도 언젠가는 고민하게 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막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실제 지원 조건을 하나씩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임대형 스마트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업은 하나가 아니고, 사업 유형과 지역에 따라 지원 조건이 다릅니다.다만 현재 대표적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임대형 스마트팜과 지역특화 임대형.. 2026. 9. 20.
큰개불알풀 완벽 정리, 이름은 민망하지만 꽃은 참 예쁜 봄까치꽃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이른 봄, 길가에 낮게 깔린 하늘색 작은 꽃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잎에는 짙은 남색 줄무늬가 들어 있고, 햇빛을 받으면 파란빛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름을 모를 때는 그저 예쁜 봄꽃으로 지나치기 쉬운데요.알고 보면 이 꽃의 이름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바로 큰개불알풀이에요.요즘에는 이름 대신 ‘봄까치꽃’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런데 이 식물은 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그리고 정말 개불알풀과는 어떤 관계일까요? 오늘은 흔하게 보이지만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큰개불알풀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 먼저 이름부터 알아볼게요‘큰개불알풀’이라는 이름은 열매의 모양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됩니다.큰개불알풀의 열매는 납작한 삭과로, 끝부분이 깊게 갈라지면서.. 2026. 9. 17.
잡초, 그냥 지나치던 풀들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지난 시즌에는 소나무, 참나무, 진달래처럼 우리가 이름을 알고 찾아보는 나무와 꽃 이야기를 하나씩 살펴봤어요.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정작 우리가 매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치는 식물은 따로 있지 않을까? 공원에 심어진 나무도 아니고, 정원에서 정성껏 가꾼 꽃도 아니에요. 바로 길가와 밭둑, 화단 가장자리와 빈터에서 아무렇지 않게 자라고 있는 작은 풀들입니다. 개망초, 민들레, 냉이, 꽃마리, 강아지풀.이름은 익숙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본 적은 별로 없는 식물들이죠.그래서 오늘부터는 이 흔한 풀들을 하나씩 제대로 만나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잡초’라는 식물이 있을까요?먼저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해볼게요.‘잡초’라는 식물이 따로 있을까요? 식물학에서 ‘잡초.. 2026. 9. 15.
이름을 바로 세운다는 것, 우리 꽃 이름 되찾기 연재를 마치며 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도시농부학교에서 수업을 듣던 중, 강사님께서 하셨던 한 마디 말씀이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왜 한국의 고유종인데 일본인의 이름이 남아있는가, 그리고 왜 그 이름은 쉽게 바뀌지 않는가. 그 말씀 하나가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고, 집에 돌아와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이렇게 연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7월 15일, 열대야가 시작되던 밤에 "왜 우리 꽃에 일본 학명이 남았는가"라는 질문 하나로 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30편을 끝으로 이 여정을 마무리하려 합니다.새로운 식물 이야기 대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한번 되짚어보려고 해요.🌿 30편 동안 만난 식물들총 30편 동안 정말 많은 식물을 만났습니다. 금강초롱꽃, 소나무, 나카이 다케노신, 은행나무, 느티나무, 독도 자생.. 2026.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