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올해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어요.
더워지기 전에 가고 싶었는데 아직 못갔어요.
방통대 시험 기간이 딱 겹쳐버렸거든요.
시험이 끝나면 가볼 생각이에요.
그전에, 기사와 사진 자료들을 한참 들여다봤어요.
화면 너머로 보는 정원이라도 트렌드를 읽는 건 할 수 있으니까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본 정보
검색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먼저 씨앗님들과 공유할게요.
주제: Seoul, Green Culture
기간: 2026년 5월 1일 ~ 10월 27일
장소: 서울숲·성수동 일대 (약 15만 평)
관람 시간: 12:00~19:00 (7~8월은 14:00~21:00)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은 유료)
규모: 167개 정원, 역대 최대 규모 180일 행사
교통: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4·5번 출구에서 도보 2분, 2호선 뚝섬역 7·8번 출구에서 도보 11분. 주차 혼잡이 예상되어 대중교통 이용 권장.
월별 주요 프로그램
5월 개막 주간에는 오케스트라 및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 열리고, 6월에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이어져요. 7~8월 폭염 기간에는 저녁에 야간 정원 관람 도슨트가 진행되고, 9월에는 정원 인문학 북토크와 반려식물 클리닉이 열립니다. 10월에는 매헌시민의숲과 연계한 가을 특별 정원문화 페스티벌이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에요.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eoul.go.kr/festa/garden/y2026
올해 박람회에서 보이는 흐름
자료들을 훑으면서 눈에 들어온 키워드들이 있었어요.
자연주의 식재 (naturalistic planting).
반듯하게 정돈된 정원보다, 식물이 스스로 자라는 것처럼 보이는 구성.
그라스류가 바람에 흔들리고, 야생화가 섞이고, 빈틈이 계획된 것처럼 보이는 정원들.
치유와 감각.
보는 정원이 아니라 들어가는 정원. 향기, 촉감, 소리까지 설계하는 공간.
원예치료와 같은 방향이에요. 정원이 치유 공간으로 진지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것.
소규모, 도시형.
넓은 땅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정원. 베란다, 옥상, 골목. 정원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그 트렌드가 우리 마당에 있었어요
흥미로웠던 건,
박람회 사진을 보면서 "우리 마당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 순간들이었어요.
니겔라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헬레보루스가 잎 아래 조용히 고개 숙인 자리,
수국 런어웨이 브라이드가 흰 꽃을 늘어뜨리는 구석.
계획하고 만든 것이 아닌데,
어느새 자연주의 식재처럼 보이는 구석이 생겨 있었어요.
정원은 설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식물들이 알아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기도 한 것 같아요.
가지 못한 것에 대해
솔직히 아쉬움은 있어요.
직접 걸어보는 것과 화면으로 보는 건 다르니까요.
그래도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국제 박람회의 트렌드를 공부하고,
그 흐름이 우리 마당 한 켠에 이미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
이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요.
시험이 끝나면 직접 가볼게요.
그때는 직접 걸어보고 느낀 것들을 씨앗님들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씨앗님들은 박람회 가보셨나요?
어땠는지 댓글로 나눠주시면 정말 반가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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