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앗님들 🌿
이 글을 읽으면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한라솜다리의 이름의 유래·생김새·자생지·멸종 위기 현황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알프스의 에델바이스를 아시나요.
솜털처럼 하얀 꽃, 험한 고산에서 피어나는 꽃.
우리나라에도 그 꽃이 있어요.
한라솜다리.
한라산 꼭대기에서 솜다리처럼 피어나는 꽃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 꽃이 거의 사라져가고 있어요.
2026년 기준, 야생 개체가 약 7개체밖에 남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 이름의 유래
솜다리는 에델바이스의 우리말이에요.
솜처럼 부드러운 흰색 털이 꽃 전체를 덮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에요.
한라솜다리는 한라산에 자생하는 솜다리라는 뜻이예요.
학명은 Leontopodium hallaisanense Hand.-Mazz.이에요.
종소명 hallaisanense는 한라산을 뜻해요.
에델바이스(Leontopodium alpinum)와 같은 속 식물이에요.
제주 한라산에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에요.

💡 생김새와 특징
한라솜다리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에요.
키는 대체로 7~12cm 정도로 매우 작고, 땅에 붙어 자랍니다.
줄기와 잎 주변이 흰 솜털로 덮여 있어 전체적으로 하얗고 부드러운 인상을 줘요.
꽃은 8~9월 무렵 피며, 작은 두상꽃들이 모여 솜털 잎에 둘러싸인 별 모양처럼 보입니다.
한라산 고산 환경에 적응한 대표적인 희귀식물이에요.
💡 어디서 자라는가
한라솜다리는 제주도 한라산 정상부, 특히 백록담 화구륜 남벽 인근의 매우 제한된 고산지대에서만 확인됩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해발 약 1,900m 부근의 절벽성 서식지에 7개체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됐어요.
강한 바람, 낮은 기온, 얕은 토양 같은 극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갑니다.
그래서 한라산을 벗어나서는 자연 상태에서 볼 수 없는 한라산 고유종입니다.
💡 왜 사라지고 있는가
가장 큰 위협은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예요.
서늘한 고산 환경에 특화된 식물이라 기온이 오르면 생존 가능한 공간이 더 위쪽으로 밀리는데, 이미 정상부에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 더 올라갈 곳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좁은 절벽성 서식지 특성상 자연재해와 서식지 훼손에도 매우 취약합니다.
연구진은 한라솜다리의 위기를 한라산 고산 생태계 전반의 변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어요.
🎯 지금 어떻게 보전되고 있는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와 국립생태원은 개체수와 서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인공증식 개체의 야외적응 시험과 복원 관련 사업도 본격화됐어요.
즉, 단순히 관찰만 하는 단계가 아니라 서식지 외 보전과 복원 실험이 함께 진행되는 단계입니다.
한라솜다리는 현재 가장 위급한 멸종위기종 중 하나로 관리되고 있어요.
🌿 마무리하며
7개체.
대한민국 전체에 한라솜다리가 그만큼 남아 있다는 뜻이에요.
한라산 꼭대기 바위틈에서 솜털 꽃을 피우고 있는 작은 생명.
기후가 더 따뜻해지기 전에, 이 이름이 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
기후가 더 따뜻해지기 전에,
이 이름이 기억되기를 바라요 💚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13종 목록
① 광릉요강꽃, 광릉에만 남은 꽃
② 한란, 겨울에 피는 난초
③ 풍란, 바람을 타고 사는 꽃
④ 나도풍란, 이름조차 빌린 식물
⑤ 털복주머니란, 행운을 닮았지만 사라져가는
⑥ 한라솜다리, 한라산 꼭대기의 솜꽃
⑦ 암매, 돌 사이에서 버티는 생명
⑧ 만년콩, 이름처럼 오래 살길
⑨ 금자란, 이름만 남을 뻔한 꽃
⑩ 죽백란, 대숲 속에 숨어 핀
⑪ 탐라란, 탐라에만 남은 이름
⑫ 비자란, 나무에 기대어 사는 꽃
⑬ 제주고사리삼, 고사리인 듯 고사리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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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자세한 식물정보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https://www.natur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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